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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에는 어떤 일들이… 3월N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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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9-03-13 00:00

한인 여러분을 위해 메트로 밴쿠버 지역을 중심으로 3월 중에 알아두면 좋을 일상적인 정보를 챙겨드립니다. 혹시 ‘4월 N’을 통해 소개하고 싶은 흥겨운 행사나 ‘월N’ 지면에서 소개할 암울하지 않은 정보가 있으시면 이메일을 통해 제보를 받겠습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문화]

WBC 보는 재미… “후반중계라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차전이 15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A조 1위로 통과한 한국과 달리 캐나다는 7일 첫 경기에서 미국을 상대로 5대 6으로 패배, 이어 9일 경기에서 이탈리아에 2대 6으로 패배해 2차전 진출이 좌절됐다. 특히 ‘라이벌’ 미국과 박빙승부에 이어 승전 기대가 높았던 이탈리아전에서 예상 못한 패배는 많은 캐나다 야구선수들뿐만 아니라 팬들도 실망시켰다.

새벽 경기를 보느라 피곤했던 BC주내 한국팀 팬들은 이번에는 15일 저녁시간에 여유 있게보나 했더니 하키중계시간에 밀린다. WBC를 중계하는 스포츠넷은 15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되는 밴쿠버 캐넉스 대 콜로라도전을 오후 9시까지 방영하고 오후 8시에 캘리포니아주 센디에고에서 시작하는 한국대 멕시코 경기를 2시간이나 지나서 오후 10시부터 중간부분부터 11시까지 방송할 예정이다. 참고로 방송스케줄표의 JIP는 Join in progress = ‘(경기) 진행 중 방송개시’의 약자다.

커뮤니티 봄철 프로그램 등록기간

커뮤니티 센터 봄철 프로그램 등록을 서둘러야 할 때다. 메트로 밴쿠버내 대부분 커뮤니티 센터는 3월을 마지막으로 겨울철 스케줄을 끝내고 4월부터 봄철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밴쿠버, 포트 무디, 써리 지역에 4월부터 프로그램을 찾는다면 빈자리 찾기는 하늘에 별따기. 지금부터 서둘러 등록해야 자리를 찾을 수 있다. 커뮤니티 센터 프로그램 일정은 각 시청 웹사이트나 레크레이션 센터에 비치된 안내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퀴틀람 등 일부 지역은 봄철 프로그램을 5월까지 진행하고 4월초부터 등록을 받기도 한다.

봄방학 아이들은 신난다

밴쿠버 아쿼리엄(수족관)과 사이언스 월드는 14일부터 22일까지 봄방학을 맞이한 아이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족관은 작가의 책읽기 코너, 아동을 위한 ‘밥스 앤 롤로’쇼, 대머리 독수리 등 맹금류 소개 코너를 마련했다. 사이언스 월드도 아이들을 위한 책읽기, 레고로 ‘미니-스모’ 로봇 만들기 대회(15일, 참가비 별도) 등 봄방학 순서를 추가했다.

그렌빌 아일랜드 키즈마켓에서도 아이들을 위한 봄방학 프로그램이 오전 11시부터 진행된다. 서점 체인 챕터스(Chapters)는 6세 이상을 위주로 보드게임과 일기쓰기 등 봄방학 맞이 프로그램을 BC주내 매장에서 16일부터 20일 사이 매일 프로그램을 바꿔가며 무료로 제공한다.

[경제]

3월은 사기 방지 주간

3월은 캐나다 중앙은행이 정한 캐나다 금융사기 방지주간이다. 위조지폐나 수표, 텔레마케팅 사기, 신용카드나 지불카드 관련 사기에 대한 주의를 촉구하고 있다.

진짜 캐나다 지폐를 감별하는 기초적인 방법은 금액이 크게 쓰여진 면이 살짝 도출돼 있는지, 기울이며 봤을 때 은박부분의 색이 변화하는지, 햇볕에 비췄을 때 도안이 나타나는지 여부로 판단할 수 있다.

사기는 아니더라도 소비자에게 피해를 주는 거래수법도 있으니 주의. 전자제품판매업체 F사는 소비자 보호보험이라는 명목으로 자사 상점용 신용카드 연계상품을 소비자에게 충분히 인지시키지 않은 채 서명을 받아 가입시킨 후 관련 요금을 청구해 물의를 빚고 있다. 교묘하게 숨겨진 요금이 청구될 수 있는 할부보다는 돈을 모아 일시불로 지불하는 것이 이민자에게는 속 편할 수 있다.

또 캐나다 국내 한 장거리전화 업체는 소비자의 이름을 말하는 것 만으로 자사서비스에 가입했다고 주장하며 상당한 요금을 노인에게 징수하기도 했다. 텔레마케팅에 대해서는 전화를 끊거나 구매의사가 없다고 말하는 것이 상책이다. 권장 문장은 마케터가 무엇이라 하든 의지를 담아 “I’m sorry, we do not accept telemarketing call at this number”

일부에서는 전화가 더 온다는 지적도 있지만 CRTC의 텔레마케팅 전화 금지 번호에 등록하는 것도 방편이다. (참고 www.lnnte-dncl.gc.ca) 최근 설문에 따르면 등록 후 10명중 2명은 판촉전화가 더 왔다고 밝혔으나 8명은 판촉전화가 오지 않는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생활]

“정원에 꽃 피워볼까요?”

이 기사가 나간 후 또 3월 중 눈이 오는 불상사만 없다면 봄철을 위한 정원관리나 꽃 키우기에 신경을 써 봄직하다. 보통 3월중에 밴쿠버에 사는 사람들은 브로콜리, 파슬리, 토마토, 컬리플라워(Cauliflower), 양배추(lettuce)와 양상추(cabbage)를 실내에서 기르기 시작한다. 실외 정원은 올 봄에 꽃을 보기 위해 튤립 같은 구근 식물을 심지 않았다면 흙을 갈아주고 겨울철 우기로 인해 잃어버린 칼슘을 비료로 보충해 줄 때다. 보통 3월말이면 채소를 기를 장소에 ‘돌러마이트 라임(Dolomite Lime)’이라고 불리는 저렴한 가격에 칼슘이 풍부한 비료로 땅의 산도(pH)를 조정해 한 해 농사준비를 한다. 단 실외에서 채소를 재배하려면 대부분 작물이 최소한 영상 10도 이상 날이 따뜻해진 후에나 가능하다.

“왔구나 봄철 세일!”

3월 중순 업체들은 일제히 봄철 세일에 들어갈 전망이다. 특히 일부 가전제품은 지난해 연말보다 더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과 1월 연말에 쌓인 게임기, TV, 겨울의류 제고가 예상보다 많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캐나다 국내 소매점 매출은 5~6%씩 줄은 상태에서 신상품 출하를 위해 밀어내기를 해야 할 상황이다.

예를 들어 게임기 닌텐도DS 라이트는 130달러에 판매하던 것을 최근 일부 업체가 100달러 미만에 세일처분 하고 있다. 게임팩과 묶음상품(번들) 가격도 내렸다. 이유는 두 가지 연말 재고처리와 북미주에 닌텐도DSi 4월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세일은 꼭 필요한 물건을 두고 제품을 잘 따져 꼼꼼한 가격비교를 해서 구입하는 사람만이 제대로 누리는 기회다.

봄철 세일을 놓쳤다고 해도 아쉬워할 것은 없다. 보통 4월 부활절 세일 동안 마지막 제고정리 판매와 올해 시장을 겨냥한 일부 신상품을 ‘소개가격(Introductory price)’에 판매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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