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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방학’은 없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2-04 00:00

웨스트 밴쿠버, 시투스카이 일부 지역만 ‘빠른 봄방학’

오는 2010년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메트로 밴쿠버내 대부분 공립학교들은 휴교를 하지 않을 방침이다. 대학과 칼리지는 각 학교 재량에 따라 봄방학(리딩 브레이크)을 연장하거나 휴교할 방침이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은 2월12일부터 2월28일 사이에 밴쿠버, 웨스트 밴쿠버, 위슬러, 리치몬드 4개 지역에서 치러질 예정으로 각 지역 교육청은 지난해 9월부터 “원활한 교통 환경조성을 위해” 휴교 여부를 검토해왔다.

리치몬드는 방학 없이 정상수업을 결정한 가운데 웨스트 밴쿠버와 시투스카이 교육청(스쿼미시-위슬러)는 3월 봄 방학을 2010년도에는 2월로 앞당기기로 결정한 상태다. 이외에 메트로 밴쿠버내 교육청들은 2월 정상수업을 결정했거나 올림픽 방학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

밴쿠버도 일단 ‘올림픽 방학’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밴쿠버 교육위원회 제1분과(Committee I)는 중고등학교 교사 대표단체인 밴쿠버 세컨더리 교사협회(VSTA)가 제안한 ‘올림픽 방학’을 수용 거부하고 정상수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 가운데 밴쿠버 초등학교 교사협회(VESTA)도 올림픽 중 개학을 지지하고 있으나 VSTA는 제고를 요청하고 있는 상태다. VSTA는 학부모 편지 보내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으나 정작 학부모회는 올림픽 방학에 반대하는 입장이 대부분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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