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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들이 지난해 많이 읽은 책은?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1-21 00:00

지난해 신간 1위 ‘아웃라이어’


자기동기 부여와 개발, 경영 분야에 관심이 많은 사람은 말콤 글래드웰(Gladwell)이란 작가에 대해 들어봤을 것이다. 근래의 경영과 자기개발에 대한 사상을 읽고자 한 사람들은 그의 책 티핑포인트(Tipping point)블링크(Blink)를 읽어봤을 것. 영국출생으로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성장해 토론토대 역사학과를 졸업한 글래드웰은 워싱턴 포스트 기자와 국장으로 활동한 경력을 갖고 있으며 뉴요커 기고 작가로 활동해왔다. 그가 캐나다에서 성장했기 때문인지 캐나다인들도 글래드웰에 대한 애정이 깊다.


저술활동을 꾸준히 해온 그의 글은 딱딱한 전문 경영교과서가 아니다. 현장에서 모은 생생한 기록들과 깔끔한 해석에 술술 읽히는 글을 쓰는 작가다. 글래드웰은 지난해 또 다른 신기록을 세웠다. 그의 책 아웃라이어: 성공의 이야기(Outlier: The Story of Success)는 챕터스/인디고사에 따르면 캐나다인들이 지난해 온라인을 통해 가장 많이 사본 책이다.


아웃라이어는 통계치를 넘어서는 요소를 뜻한다. 사람이라면 탁월한 인재를 뜻한다. 글래드웰은 통속적인 성공담보다는 성공의 요소로 환경과 철학적 요인을 꼼꼼하게 집어낸다. 그리고 그가 제시한 아웃라이어는 우리 시대의 성공과 성공한 인물에 대한 화두를 던지고 있다.


 


지난해 캐나다인들이 많이 본 책 2위는 수키 스택하우스(Sookie Stackhouse) 시리즈다. 수키 스택하우스는 샬린 해리스(Harris)가 쓴 뱀파이어(흡혈귀) 소설의 주인공 이름이다. 현대의 작품답게 심리와 고민도 살리고 리얼리티도 부여했다. 시리즈중 트루블러드(TrueBlood)는 HBO에서 드라마화 됐다. 소설은 뱀파이어-로맨스물에 가까운 반면 드라마는 사회적인 문제들을 끼워 넣었다.


수키 시리즈는 4위와 5위에 오른 스테파니 메이어(Meyer)작 이클립스(Eclipse), 브레이킹 돈(Breaking Dawn)과 함께 뱀파이어 인기를 불어넣었다. 책 판매순위에서 4위와 5위지만 메이어는 최근 영화화되고 2005년 출간돼 전세계적으로 400만권이 판매된  트와일라이트(Twilight)시리즈의 작가로 유명하다. 전세계 판매순위를 따지면 메이어는 지난해 1위를 기록했다. 트와일라이트 시리즈는 첫 편 트와일라이트에 이어 뉴 문, 이클립스, 브레이킹 돈으로 이어진다.


뱀파이어물 사이에 3위로 들어간 월리 램(Lamb)이 쓴 The Hour I First Believed는 미국 드라마 같은 소설이다. 컬럼바인 총격사건의 비극적인 요소와 미국인에게는 생소할 수 있는 뿌리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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