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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학업 정보 [에세이·작문능력 향상시키는 요령]①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11-10 00:00

에세이란 한글말로 번역을 하면 흔히 수필로 표현될 수 있다. 하지만 한국의 수필이 어떠한 형식에 구애 받지 않고 자기의 느낌·기분·정서 등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산문 양식의 장르만을 말하는데 반해 이곳 학교에서 말하는 에세이는 특정 주제에 대해 서론, 본론, 결론의 형식을 유지한 상태로 자기의 관점이나 주장을 표현하는 논술 방식, 좀 더 자유로운 형식의 이야기 방식, 설명 방식, 탐구 보고서와 같은 사실 묘사 등 여러 형식의 작문들을 총체적으로 에세이라고 부른다.

그러므로 이 파일에서는 수필 또는 논술이라고 번역하지 않고 편의상 원어 그대로인 에세이로 표현하고 에세이 작성에 필요한 내용들을 알아 보기로 한다.

·에세이의 종류
·에세이의 구성 요소
·에세이 훈련 요령 (기초 수준)
·에세이 훈련 요령 (상급 수준)
1) 형식 및 주제를 정한다
2) 아이디어를 개요화 한다.
3) 초안을 작성한다.
4) 초안을 수정한다.
5) 최종안을 교정한다.


에세이의 종류

에세이는 흔히 어떤 특정 주제에 관해 작가의 관점을 표현하는 글로 볼 수 있는데 위에서 언급한대로 논술 방식, 이야기 방식, 설명방식 등이 있다. 여기서는 많이 접해 보지 못했던 이야기 방식에 대해서만 언급하고 다음 장에서 에세이의 작성에 핵심적인 훈련 요령들을 살펴 보기로 한다.

■Narrative Essay

이야기 형식의 에세이에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경험이나 사건들을 글로 표현하는 것인데 다음과 같은 주제들이 해당된다.

·자신의 과거에 있었던 경험이나 사건에 관한 이야기
·최근 또는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는 경험 또는 사건에 관한 이야기
·가족을 포함한 주변의 다른사람에게 일어났던 경험이나 사건에 관한 이야기

서론의 도입 부분에 쓰고자 하는 주제와 무엇에 대해 이야기 한다는 암시를 독자들에게 심어준다. 예를 들어 “Learning something new was an interesting experience for me.” 식의 표현이 있다.

이야기 방식의 에세이가 논문방식에 비해 좀 더 자유로운 형식의 작문이라 할지라도 적절한 구조를 유지해야 하는데 특히 본론의 전개 방식이 사건, 경험, 학습의 순서를 잘 유지하여 논리적 전개가 자연스러우며 독자들에게 혼란을 주어서는 안 되게 주의한다. 경험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으로 인물, 장소, 사건들에 대해 적절한 설명을 하여 독자들도 작가가 말하는 경험에 대해 함께 동감할 수 있게 한다. 또한 독자들의 흥미를 유지시키기 위해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을 적절히 첨가한다.

이야기 형식의 에세이에 중요한 사항으로 비록 경험이나 사건에 관한 이야기라도 무언가 핵심 또는 요지가 있어야 한다. 그럼으로 마지막 단락에서는 반드시 설명했던 경험에 대해 중요한 결론으로 에세이를 마쳐야 한다.


■Descriptive Essays
설명 방식의 에세이는 인물, 장소, 상황 또는 사물이나 사건에 대해 독자들에게 생생하게 설명 및 묘사하는 것이다. 독자들은 이런 에세이를 통해 쓰여진 내용에 대한 명확한 이미지를 갖게 되는데 이를 위해 작가들은 이미지를 주는 단어 선택, 흥미 유발 및 비교, 느낌을 주는 표현 등을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


에세이의 구성 요소

▲서론 ·주 아이디어 언급 (주제)·작성자의 관점 표명 ·에세이의 방향 제시 ·독자의 호기심 유발(단락수 1)
▲본론 ·주 아이디어를 뒷받침하는 소 주제 언급 ·이와 관련한 구체적 의견, 사례, 근거 제시 ·각 단락의 길이는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 (단락수 3~4)
▲결론 ·주 아이디어 요약 ·주 아이디어 재확인 (단락수 1)


에세이 훈련 요령 (기초 수준)

기초 수준은 책을 읽고 글을 조금씩 쓰기 시작하는 초등학교 저학년의 자녀들에게 작문 훈련을 시키는 요령이다. 처음 작문 훈련을 잘못 시키면 아이들은 이를 굉장히 부담스러워 하고 피하게 되므로 자녀가 흥미를 잃지 않도록 주의한다. 아래의 요령을 참조해서 자녀가 말하고 싶어하는 주제와 이유를 간단히 적으며 정리해 나가는 훈련을 하면 된다.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를 선택한다.
먼저 아이가 좋아하고 말하고 싶어하는 분야를 정하는데 예를들어 강아지, 게임, 친구 등의 분
야를 들 수 있다.
·분야를 선택한 후에는 좀 더 그 범위를 좁혀 나가 주제를 정한다.
예를 들어 게임은 애완 동물로 불독을 가지고 있다면 ‘불독’을 선택하고 게임은 ‘컴퓨터 게임’을 선택할 수도 있고 친구는 ‘나의 가장 친한 친구들’ 등의 주제를 원하는대로 정하여 본다.
·이젠 선택한 주제를 한 문장으로 만들어 본다.
예를 들어 “Bulldogs are thebest breed of dog.” “Computer games are more fun than other games.”등이다.
·이젠 종이를 펴고 자신이 정한 주 문장에 대한 답을 최소 5개 이상 적어 본다.
예를 들어 불독의 경우는 "Bulldogs are smart. Bulldogs are healthy. Bulldogs are neither too small nor too big”등이다. 주제에
대한 이 답들이 나중에 커서 정식 에세이를 작성할 때 본문의 소주제들이 되는 것이다.
·간단하게 자신이 생각한 답에 대해 결론을 맺는다.
예를 들어 “Clearly, Bulldogs are best because they are smart, healthy and they are just right size for kids.” 등의 결론을 적을 수 있다.

시간을 정해 놓고 이런 훈련을 하거나 또는 책을 읽은 후에 그 줄거리나 등장 인물에 대해 주제를 정하여 부모와 함께 이야기를 하듯이 질문과 대답을 하며 자녀 스스로 주제, 소주제, 뒷받침하는 내용, 결론들을 내리도록 연습한다. 이 때 강압이나 억지로 시키지 말고 자녀가 중심이 되어 이야기나 글을 쓰게 하며 부모는 옆에서 질문이나 조언을 통해 방향을 잡아주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


IGE 유학 제공 www.iglobaled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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