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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홈페이지 "박지성의 자신감, 맨유의 정신!"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10-17 00:00

'박지성의 자신감, 맨유의 정신!'

맨유가 19일 오전 1시30분(이하 한국시각) 웨스트 브로미치(이하 웨스트브롬)와의 EPL(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를 앞두고 '박지성 정신'을 17일 홈페이지에 소개했다.

맨유의 올시즌 1차 염원인 더블 우승(정규리그, 유럽챔피언스리그 동시 우승) 재현을 노래한 것. 박지성은 웨스트브롬전 프로그램(경기 소개 책자)인 '유나이티드 리뷰'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에도 출발은 좋지 않았다. 하지만 최후에 EPL과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올시즌 출발이 저조하더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분명 올시즌에도 똑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자신감을 앞세워 '산소탱크'는 죽음의 행진을 시작한다. 다음달까지 살인적인 13연전을 치른다.

출전은 미지수지만 웨스트브롬전의 출격 채비도 마쳤다. 박지성은 17일 "장거리 여행(A매치) 때문에 경기에 뛸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웨스트브롬전은 시작에 불과하다. 사흘 후에는 셀틱(스코틀랜드)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32강) 3차전이 기다리고 있다. 이후에도 매주 2차례씩 경기를 치러야 한다. 특히 다음달 19일 2010년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원정 경기 때는 11일 동안 스토크 시티→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애스턴 빌라-스페인 비야 레알 등 '죽음의 원정 4연전'을 소화해야 한다.

퍼거슨 감독이 로테이션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어 매 경기 출격하진 않지만 살인적인 일정에 따른 치밀한 컨디션 조절이 절대적으로 요구된다. 만에 하나 부상이라도 할 경우 한국 축구는 또 다시 수렁에 빠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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