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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 고용주 입맛에 맞게 작성하라”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8-15 00:00

“이력서, 고용주 입맛에 맞게 작성하라”

ISS 'Advanced job search program'

<글 싣는 순서>
첫 번째 경력을 만들어라-캐나다 잡(job) 마켓에 대한 이해
고용주 입맛에 맞는 이력서, 이렇게 작성하자
보기 좋게 디자인하는 자기 소개서
영어가 아닌 열정을 표현하는 인터뷰

ISS의 이력서 작성 담당 전문가는 “100통의 이력서를 보내면 대략 10군데에서 인터뷰 하자는 연락이 오는데, 이중에서 단 한곳만이 최종 합격증을 준다”고 말한다.

물론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통계는 아니겠지만, 그만큼 취업 관문이 두텁고 높다는 것을 구직 희망자들은 미리 알아둘 필요가 있다. 이력서 전송에만 매달리다 스스로 구직활동을 포기하는 경우를 쉽게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무시당하는 기분이 들더라도, ‘드림 잡(job)’을 향한 구직활동을 멈춰선 안 된다.

이력서는 자기만족을 위해 작성하는 것이 아니다. 고용주의 입맛에 맞게 꾸며져야 한다.

‘첫 번째 직장’으로 식료품 가게의 파트 타임을 선택했다면, 굳이 대학원 졸업장을 자랑할 필요는 없다. 반대의 경우도 생각해 봐야 한다. 매니저 직급의 자리를 노크할 때는 한국인 특유의 겸손함을 표현해선 안 된다. 거짓말을 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자신의 경력을 최대한 그럴싸하게 포장할 줄 알아야 한다. 이런 행동은 구직 시장에서 ‘잘난 척’이 아니라 오히려 미덕으로 통한다.

이력서는 지난 회에 얘기했던 ‘첫 번째 직장’ 버전과 ‘드림 잡(job)’ 버전 등으로 미리 작성해 놓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해두어야, 구직 시장에서 원하는 포지션이 포착됐을 때, 바로 지원할 수 있다.

한국과 달리 캐나다에선 이력서 양식 같은 것을 문방구에서 팔지 않는다. 딱 정해놓은 규칙 같은 것은 없지만, 다음의 내용은 반드시 이력서 안에 들어가 있어야 한다.

-이름·주소·연락처  이력서 맨 상단에 써야 할 기본 정보.
-Objective  지원하는 포지션에 대해서 밝히는 자리. 예) 마케팅 매니저에 지원한다면 이 자리에 ‘Marketing Manager’라고 쓰면 된다.
-Highlights  자신의 경험을 최대한 요약해서 보여주는 부분. (한국의 모기업에서 마케팅 부장으로 일했다든가, 자신의 영어 레벨이 어느 정도인지, 컴퓨터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요약해서 작성하면 된다.
예) More than 3 years experience as a marketing manager Fluent in English and Korean with excellent verbal and written communication skills
-Relevant Experience  근무했던 회사, 직책, 근무 기간 등을 서술하고 참여했던 프로젝트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해야 한다. 근무 기간은 연도만 기입하면 된다. 예) 직책(Marketing Manager) 회사(AAA Marketing Research) 근무기간(2000-2005) 주요업무 : Made effective marketing promotions through my connections of the Korean media
-Education  학력을 쓰는 자리. 최종학력과 졸업연도만 쓰면 된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2008년 08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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