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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 침입사건 7월중 15% 증가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8-01 00:00

밴쿠버 시경 “문단속 주의” 촉구

밴쿠버 시경은 31일 주택 침입사건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주의를 촉구했다.

시경은 “더운 날씨로 인해 문이나 창문 단속을 소홀히 해 지난 몇 주간 도둑이 들어 피해를 본 가정들이 급증했다”며 “7월중 주거침입사건은 15%가 늘어난 가운데 대부분은 문을 훼손하지 않고 잠겨있지 않은 문이나 창으로 도둑이 든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시경은 “창문을 열어두어야 할 경우 밖에서 열수 없는 잠금 장치(auxiliary lock)를 설치해 사용하고 정원일을 할 때는 앞쪽 문을, 그 반대로 활동할 때는 정원쪽으로 향하는 문을 꼭 잠그고 다녀야 한다”고 조언했다.

여름철 침입사건이 급증했으나 시경은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침입 사건은 11% 줄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밴쿠버에서 휴가를 다녀온 한 부부가 어처구니 없는 피해를 당해 계속해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공영방송 CBC가 1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밴쿠버 거주 렉시 마틴씨와 그의 남편은 지난 주 오카나간에서 휴가를 보내는 중 수해를 당했다.

누군가 정원 호스를 현관 우편물 수납구에 밀어넣고 틀어 놓은 것. 지나가던 사람이 발견해 물을 잠그기까지 약 하루 동안 물이 집안에 뿌려졌다. 이로 인해 마틴씨네 1층 하드우드 플로어가 심하게 훼손됐고 지하실 천정과 벽이 일부분이 무너졌다.

밴쿠버 시경은 현관 우편물 수납구를 통한 이런 장난이나 방화 시도가 있었다며 수납구를 막고 정원용 호스를 보이지 않게 치워둘 것을 권고했다. 마틴씨 가족은 보험회사에 보상을 신청하고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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