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 직원 2500명 대량 감원
캐나다 굴지의 통신업체, 벨 캐나다가 대규모 인력구조조정에 들어간다. 28일 벨 캐나다는 영업 비용을 줄이기 위해 2500명의 사무직원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인력 구조조정 범위에는 지난주 발표된 간부진 30% 감축이 포함됐으며 그룹 전체인력의 6%에 달하는 규모다.
벨 캐나다는 구조조정으로 연간 3억 달러의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지 코프(cope) 회장은 “직장 동료를 내 보내야 하는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변화는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몬트리올에 본사를 두고 있는 벨 캐나다는 “일선의 고객서비스 인원에는 변동이 없으며 소비자에게는 한 차원 높은 고객만족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벨 캐나다의 구조조정은 예견된 것이었다. 텔러스(Telus) 사장은 지낸 코프 회장은 이달 초 부임 직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00일 이내 확실한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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