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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맛에 신선함 +했습니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7-25 00:00

포트무디에 새로 문 연 '피쉬 앤 그릴'

한국 프렌차이즈 ‘피쉬 앤 그릴’의 맛 을 그대로 가져온 프렌차이즈 주점이 17일 포트무디에 문을 열었다.

글로벌 프렌차이즈 1호점으로 피쉬 앤 그릴 문을 연 한병규 사장은 “술이 싫어 이민 온 분도 있다지만 술 한잔 하며 친구하는 것도 한국의 문화라면 문화인데 마땅한 공간이 없다 싶었다”며 “식당문을 열기로 작정하고 적당한 모델을 찾던 중 한국의 피쉬 앤 그릴을 알게돼 문을 열었다”고 말했다.

피쉬 앤 그릴은 한국내 460개 점포가 있는 프렌차이즈로 포장마차 음식을 각색한 퓨전 음식을 전문으로 한다. 원래 맛에 가짓수를 더해 맛있게 만드는 퓨전요리를 통해 피쉬 앤 그릴은 매운 테리야끼 닭똥집이나 토마토와 칠리 소스에 치즈 토핑을 올린 닭갈비 등 메트로 밴쿠버에서는 찾기 힘든 한국에서 공수해온 맛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과 같은 맛을 내는 비결은 모든 소스를 한국에서 공수 받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과 다른 특징도 있다. 한 사장은 재료의 신선함을 강조했다. “한국 피쉬 앤 그릴은 냉동식재료를 받아 내지만 우리는 현지 식재료를 사용한다”며 “밴쿠버는 닭고기 등 식재료가 상당히 신선해 개점 첫 날 온 손님중에는 한국보다 더 맛있다는 평가를 한 분도 있다”고 말했다.

피쉬 앤 그릴의 또 다른 특징은 주류에 따라 맞춤 메뉴를 찾을 수 있다는 점.

한국에서 그 맛을 살릴 수 없는 메뉴는 과감히 빼서 현재 제공하는 메뉴는 35종으로 한국보다 가짓수는 적지만 어떤 술을 선택하느냐에 맞춰 충분히 맛나는 메뉴를 제공할 수 있다고 한 사장은 말했다.

한 사장은 “젊은 사람 입맛에 맞춘 메뉴들이 많은 가운데 가족들이 와서 함께 먹는 장소도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피쉬 앤 그릴은 모던풍으로 넓은 공간을 깔끔하게 나눠 소수부터 다수까지 프라이버시를 갖고 앉을 수 있게 실내를 구성했다.

■ 피쉬 앤 그릴
3180 St. Johns st. Port Moody
☎(604) 461-4461
영업시간  오후 5시~오전 2시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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