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신민당(BC NDP)은 고든 캠벨 BC주수상이 올 봄 회기 중 논란이 되고 있는 10건의 의안을 처리하지 않고 휴회를 선언했다고 29일 비판 성명을 발표했다.
캐롤 제임스 BC신민당 대표는 “주정부가 민심과 동떨어진 전례 없는 오만한 정부를 이끌고 있다”며 “논쟁이 되고 있는 10개 안을 한 개의 휴회안으로 처리했다”고 주장했다.
제임스 대표는 집권 BC자유당(BC Liberals)이 “임업위기와 부족한 병상, 생활고에 시달리는 가족을 위한 정부지원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대신 새 유류세 도입과 자유발언을 제한하는 법 적용, 자신들이 내건 보건공약 이행을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제임스 대표는 “어떤 BC주정부도 각종 세금 인상과 가혹한 선거법 등 이처럼 많은 법안을 강행한 바 없다”며 주정부를 비판했다. 야당은 여당이 ‘논의에 실패한 부분’으로 ▲제재소 46개소 폐쇄와 2만명 감원상황 ▲BC주민의 실질 임금 감소 현상 ▲5년째 캐나다 최고치를 보이고 있는 빈곤아동 비율 ▲2001년 이래 장기입원 병상 1400개 감소를 지적했다.
제임스 대표는 추후 야당의 아젠다로 “최저임금을 현행 8달러에서 10달러로 올리기 위해 정부에 압력을 계속 행사하겠다”고 말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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