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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 조지 화재로 비상사태 선언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5-27 00:00

산업지역에서 잇달아 불길 치솟아

26일 밤부터 프린스 조지 시내에서 연달아 대형 화재가 4건 발생해 시청이 27일 새벽 1시 지역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첫 화재는 캔포(Canfor)사가 소유한 노스센트럴 플라이우드 제재소에서 26일 오후 6시경 발생했다. 화재는 제재소 내부에 합판드라이어 3개소에서 시작돼 지붕을 따라 급속하게 번졌으며 소방대가 출동했으나 건물 전소를 막을 수는 없었다.

이어 27일 자정에는 인테리어 웨어하우징사 창고 건물과 인근 2개 산업시설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대는 화재를 진압하는 하는 한편 창고 내의 화학물질에 불이 옮겨 붙는 것을 막기 위해 밤새 화마와 싸웠다. 목격자에 따르면 새벽 내내 프린스 조지 남쪽에서는 불길이 치솟았으며, 아침 경에는 화재로 인한 연기 기둥을 목격할 수 있었다.

시청 대변인은 “적어도 300명 이상이 이번 화재로 인해 오늘 아침 일을 하지 못하게 됐다”며 “이번 화재는 시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큰 피해를 입혔지만 사상자가 없는 것은 다행”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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