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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분야에서 젊은 동포 스카우트"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4-16 00:00

방미 이명박 대통령, 뉴욕 간담회서 밝혀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오후 첫 기착지인 뉴욕에서 동포들에게 두 가지 메시지를 던졌다. 고국이 선진일류국가에 진입하기 위한 변화를 시작했으니 자부심을 가져달라는 것, 그리고 그 대장정(大長程)은 동포들에게도 문호가 활짝 열려 있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동포 간담회에서 대선 결과(530만표 차 승리)와 한나라당의 총선 과반수 획득을 거론하면서 "아마 우리 국민은 대한민국을 새롭게 변화하게 하고, 새롭게 한 번 세계 일류국가를 만들어 보자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공직사회의 변화 등을 소개하면서 "공직자들이 국민을 섬기는 자세로 바뀔 것이다. 1, 2년 뒤에 와 보면 많이 변한 한국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부족한 것은 내 임기 중에 많이 바꿔 놓으려 한다"고도 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가진 차세대 동포 지도자 11명과의 간담회에서는 "외국인이 (한국) 공무원도 할 수 있도록 법을 바꿔서 기회가 많아졌다"면서 "교육, 금융, 과학기술 등 여러 분야에서 젊은 교포 2세들을 스카우트하려 한다.

직접 같이 일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준 최 뉴저지주 에디슨시 시장, 미셸 리 워싱턴 D.C 교육감, 대니 전 뉴욕주 브루클린 형사법원 판사, 알렉산더 정 뉴욕시 형사법원 판사, 대니얼 윤 벨스타그룹 대표, 빌 황 타이거 아시아 매니지먼트 대표, 존 문 리버스톤사 전무, 신재원 미 항공우주국(NASA) 항공연구부문 책임자, 주주 장 ABC방송 앵커, 알리나 조 CNN 기자, 세계적 환경운동가 대니 서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는 새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한 질문에 인성교육을 강조하면서 "저는 대통령이 어릴 때 인성을 잘 키워서 이런 위치에까지 왔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16일 오전에는 뉴욕 증권거래소(NYSE)를 찾아 개장(開場) 벨을 울리고 객장을 둘러봤다. 그는 방명록에 'NYSE가 세계중심의 역할을 해 주시고 세계경제가 빨리 회복되기 바란다'고 썼다. 그는 2006년 3월 서울시장 재직 시절 처음 월스트리트를 방문했을 때 "다음에 대통령이 되면 다시 꼭 오겠다"고 했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유엔본부에서 반기문 사무총장을 만나 30여분간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공조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말로, 반 총장은 영어로 통역을 두고 얘기했다. 이 대통령은 "북한 핵과 인권, 특히 탈북자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했다.

반 총장은 "유엔고등판무관실과 의논해서 탈북자들이 유엔헌장이 규정한 자유와 인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최근 북한의 도발적인 언동에 대해 한국의 새 정부가 인내심을 갖고 신중하게 대응하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뉴욕=김기훈 특파원 khki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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