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정부가 문화예술 분야에 2억900만달러를 지원한다.
주정부는 6일, 지역사회 문화예술 발전 장기 지원을 위한 기금을 조성하고 밴쿠버 아트 갤러리 신축, 밴쿠버 이스트 컬츄럴 센터 개보수 사업을 위해 2억900만달러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주정부 발표에 따르면, 지원예산 2억900만달러 중 1억5000만달러는 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위한 BC150 문화기금(BC150 Cultural Fund)으로 조성된다. 주정부는 이 기금 운영을 통해 발생한 투자 이익을 BC전역의 광범위한 문화예술 활동을 장기 지원하는데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고든 캠벨 주수상은 “이번 투자를 통해 창출될 문화 인프라는 BC주 모든 지역사회와 주민들에게 문화 예술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정부는 시설이 낙후된 밴쿠버 아트 갤러리 신축과 밴쿠버 이스트 컬츄럴 센터 개보수 사업에도 각각 5000만달러와 900만달러를 지원한다.
현재 다운타운 랍슨 스퀘어에 있는 구 법원 건물을 사용하고 있는 밴쿠버 아트 갤러리(Vancouver Art Gallery)는 1997년 이후 관람객수가 2배 이상 늘어나고 소장 작품이 계속 늘어나면서 신축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주정부 예산 지원을 받아 새로 짓게 될 밴쿠버 아트 갤러리는 전시공간 확대는 물론 내진 및 환경친화적 설계로 건축될 계획이다.
또한 지은 지 100년 가까이 된 밴쿠버 이스트 컬츄럴 센터(Vancouver East Cultural Centre)도 주정부 예산 지원을 받아 새롭게 단장한다. 현재 센터측은 건물 복원 작업과 기존 건물에 3층 규모의 추가 건물을 짓는 개보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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