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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상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2-29 00:00

인터뷰 / BC주택건설협회 M.J. 화이트마쉬 대표 "BC주 건설업체 우수인증 도구로 정착 친환경분야 등 시상 업체 확대할 예정"

지난 2월 7일 밴쿠버 다운타운 웨스틴 베이쇼어 호텔에서는 800여명의 건설업계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지상(Georgie Awards®) 성대한 시상식이 거행됐다. 성대한 디너 파티로 BC주 건설업계 실력자들이 한자리에 모두 모이는 이 행사는 BC주택건설협회(CHBA BC)의 M.J. 화이트마쉬(Whitemarsh·사진) 대표(CEO)가 매년 진두지휘하고 있다. 그녀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건설업계에서 지지치 않는 열정을 소유한 여장부로 알려져 있다.

조지 밴쿠버(George Vancouver) 선장의 이름을 딴 조지상은 지난 1992년부터 주택의 형태, 규모, 개조, 디자인, 친환경 등등의 부문에 주어지고 있으며, BC주 주택개발업자들의 가장 강력한 프로모션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화이트마쉬 대표는 “조지상은 우수한 BC주 건설업체를 칭찬하고 북돋워주기 위해 시작됐으며, 처음에는 마케팅을 위한 목적이 컸으나 지금은 업계가 인정하는 대표적인 우수인증 도구로 정착됐다”고 말했다.

언뜻 오스카상 트로피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 조지상은 관련 업계가 자사 주택의 품질 및 우수성을 입증 받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또한 조지상은 개발 및 건설업체는 물론 주택관련 인테리어, 디자인, 친환경 업체 등이 누릴 수 있는 대표적 영예로 자리 잡았으며, BC주 건설관련 업체들이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화이트마쉬 대표는 “부동산 시장을 돌아보기 위해 세계 곳곳과 캐나다 전국을 돌아다녔지만, BC주 건설업계의 수준은 어떤 곳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며 “이렇게 뛰어난 업체들이 우수한 주택을 짓고 있는 BC주에 꼭 필요한 상”이라 강조했다.

특히 조지상은 부문별 공정한 심사를 위해 매년 BC주를 제외한 북미 곳곳에서 심사위원을 초빙하며, 분야별 후보들은 심사의 공정성을 위해 업체명 대신 번호를 부여 받은 후 똑같은 조건에서 평가를 받는다.

BC주택건설협회의 조지상은 협회의 회원사이면 누구나 온라인을 통해 후보신청을 할 수 있으며, 보통 부문별로 20~30여 개사가 지원한 후 엄정한 심사를 통해 최종후보(Finalists) 5개사가 선정된다.

화이트마쉬 대표는 “매년 주택관련업체들이 성장하는 것을 보는 것이 큰 기쁨이었으며 앞으로 친환경 분야 등 조지상 수상업체를 늘려 갈 것”이라며, “한인 개발업자와 건설관련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BC주택건설협회 웹사이트 www.chbabc.org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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