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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한국어 사용인구 4만6500명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2-25 00:00

BC주 가정에서 사용되는 언어 무려 146가지

BC주 가정에서 사용되고 있는 언어는 무려 146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한국어 사용자는 4만6500명으로, BC에서 6번째(영어 제외)로 많이 쓰이고 있다. 또한 가정에서 오로지 한국어만 사용하는 BC주민은 3만2745명에 달한다.

우리말 사용자 중 3만9400명은 캐나다 공식언어 중 영어만, 20명은 불어만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어와 불어 모두 알고 있다는 우리말 사용자는 1110명, 영어와 불어 모두 모른다는 우리말 사용자는 5970명이다.

BC주에는 캐나다 전체에서 한국어만 쓰는 사람(총8만5360명) 중 38.4%가 거주하고 있다. 한국어 사용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은 온타리오주(4만715명)이며 이어 BC주, 알버타주(6855명), 퀘벡주(2500명), 마니토바주(1275명), 노바스코샤주(575명), 사스캐처원주(325명) 순이다.

BC주 통계청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2006년 인구조사 결과 BC주 주민 중 71%(287만5770명)는 집에서 영어만 사용한다고 밝혔다”며 “2001년보다 75% 줄었다”고 발표했다. BC주민 3명 중 1명은 집에서 공식언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불어만 사용하는 인구는 BC주 전체인구의 1.4%에 불과하다. 캐나다 전국적으로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인구는 58%, 불어를 모국어로 하는 인구는 22%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영어와 불어를 제외하고 BC주에서 가장 사용자가 많은 언어는 중국어다. 집에서 중국어만 사용하는 BC인구는 2001년 8%에서 2006년 8.5%로 늘어났다. 이어 펀잡어(인도방언) 3.9%, 독일어 2.2% 순이다. BC주민 중 5만2000명(1.3%)은 집에서 1개 이상의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 캐나다 전국 통계에서는 10명중 2명(20%)이 영어와 불어 외에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1.3%(약 40만명)는 집에서 2가지 이상의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

영어나 불어는 모르고 자신의 모국어만 사용하는 비율이 높은 집단은 중국어권(19.6%), 펀잡어권(18.2%), 베트남어권(14.5%), 한국어권(12.8%) 순이다. 타갈로그어(필리핀어)권 사람들 중 영어나 불어를 모른다는 비율은 1.3%에 불과하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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