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이곳]콜하버 커뮤니티센터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헤이스팅과 브로튼 스트리트의 교차점에 위치한 콜 하버 커뮤니티 센터는 빌딩 뒷편으로 펼쳐진 콜 하버와 함께 낭만적인 이미지의 외관을 자랑한다. 이 곳에서는 3세 미만의 아기를 가진 가족에게 유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2~3세의 아기들이 음악과 함께 다양한 놀이 기구 안에서 마음껏 구를 수 있는 테디 베어 텀블러(Teddy Bear Tumbler) 프로그램은 4주에 12달러이다. 12월 1일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45분까지 이용 가능하다. 1~3세 아기들이 엄마, 아빠와 함께 신나는 율동 및 발레를 배울 수 있는 마미 앤 미 발레(Mommy n Me Ballet)프로그램은 12주에 29달러이다. 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12시까지. 두 프로그램 모두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기와의 유대감 및 활동적인 아이로 자라는 데 도움을 줄 것이 기대된다.

이제 갓 아기를 낳은 엄마의 산후조리를 돕는 맘 앤 베이비 파일럿(Mom n baby pilate) 프로그램도 주목 할 만하다. 이 프로그램은 아기를 낳은 엄마를 임신 이전의 몸매로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산후 조리는 임신 기간 못지않게 중요한 기간이므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과 몸매를 동시에 다지는 것도 좋을 듯 하다. 프로그램 비용은 14주에 182달러다. 이 프로그램 역시 아기와 함께 하기 때문에 몸의 접촉을 통해 아기에게 따뜻한 부모의 마음을 피부로 전달 할 수 있다.

또한 콜 하버 커뮤니티 센터에서는 가족을 위한 오픈 짐(Open gym) 프로그램을 통하여 5세 이상의 자녀를 둔 가족에게 12월 17일까지 무료로 헬스장을 개방하고 있다. 시간은 오후 3시 30분부터 5시까지 이며 9달러짜리 커뮤니티 회원권(기간 1년)을 가진 회원이면 이용 가능하다.

지역 주민과의 만남을 통해 캐나다를 이해하고 싶은 유학생,이민자에게는 워터프론트 워커스(Waterfront Walkers)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을 권한다. 이 달 27일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콜 하버 커뮤니티 센터에서 모여 스탠리 파크, 캐나다 플레이스, 차이나 타운 등을 돌아다니며 동네 친구들과 함께 도보로 밴쿠버 구경에 나서게 된다. 또한 커뮤니티 센터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포함되어 있어 외국인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커뮤니티 회원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애완견과 함께 모임에 참가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www.coalharbourcc.vancouver.ca

김현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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