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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교학생들이 지향하는 전문기술직(7)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1-10 00:00

실력으로 진검 승부하는 ‘전산시스템 관리사’

이론은 기본…실무경험·문제해결 능력이 관건
평균 연봉 6만4091달러…새 기술 계속 배워야  

10여 년 전인가 한때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며 혜성과 같이 나타난 직종은 바로 컴퓨터와 관련되어 있었다. 컴퓨터에 대한 전문지식만 가지면 무조건 취직이 되었다. 그들은 고액 연봉에 환호했고 젊은 학생들은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하지만 빨리 달아오른 쇠는 그만치 빨리 식는다고 했던가. 2000년에 접어들자 소위 닷컴 주식회사들이 줄줄이 도산함으로써 인터넷 산업의 거품은 붕괴됐고 전산학과에 몰려들었던 젊은이들은 망연자실했다. 그 이후 옛날처럼 귀하신 몸으로 대접받는 처지는 못되지만 아직도 여전히 이 방면의 실력파들은 고액 연봉을 구가할 수 있다. 다만 '컴'에 대한 실력이 '진국'이라는 평을 들어야 가능한 것이 이 바닥의 엄연한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을 타개할 수 있는 방법은 아무래도 일선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산시스템 관리사의 경험담을 통해 그 묘수를 읽을 수 있다.

이제 겨우 32세의 나이로 BC주 암센터 전산 시스템 관리 주임의 자리에 앉아 6만5000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는 H씨는 후배들에게 쓴 소리부터 늘어 놓는다. "전산계 직업 전선은 학위나 증서만 가지고 들어올 생각은 절대로 금물이며, 자기 노력으로 실무 경험을 얼마나 쌓았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수준급 연봉을 받으려면 방대한 전산 기술 분야 중 처음부터 한 부분을 골라 집중적으로 파고들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실력이 되어야 가능하고 말한다.

2001년 SFU를 졸업한 그는 자기가 걸어온 길을 회고한다. 95년도 그가 진학할 당시만 해도 전산네트워크 기술이 초보 단계라 전산학과의 인기가 신통치 않은데도 전공으로 택했던 것은 영어 때문이었다고 실토한다. 수학과 논리학이 사용되는 전산학과는 수준급 영어실력을 요구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래서인지 당시 전산학과에 들어온 친구들은 거의가 이민자 자녀로서 아무리 공부해도 늘지 않는 영어 실력의 소지자들이었다고 회고한다. 졸업을 앞둔 그 시점에 인터넷 산업의 거품이 터지는 악재에다 졸업하던 해엔 설상 가상으로 9·11 테러 사건까지 터지고 보니 전산업계가 줄줄이 문을 닫고 기존의 업계는 감원의 칼바람이 몰아치고 있었다. 이런 판국에 전산 전문직을 찾기란 하늘에 별 따기나 마찬가지, 그는 냉정하게 1년 동안 무직 상태로 있으면서 업계의 추이를 직시하며, 최신 전산지식으로 무장하는 컴퓨터 내공에 몰두했다. 기회는 뜻이 있는 자에게 찾아 오는 법. 그가 남몰래 닦아온 실력을 인정 받아 암센터 전산실에 취직이 되었던 것이다.

최첨단 기술의 끝없는 업데이트
자기변신이 관건

전산시스템 관리사란 총괄적 직능을 지칭하는 것이지 그 전문분야는 수십 갈래로 파생되어 있다고 그는 지적한다. 그는 전산학과 재학생들이 최대한 빨리 자기가 나가야 할 방향을 미리 정하고 전력투구하여 그 방면의 최신 첨단 기술로 무장할 것을 주문한다. 그렇지 못할 경우 고액연봉은 생각지도 못하고 가장자리만 겉도는 들러리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요즘 뜨고 있는 전산 기술인 ‘블랙베리’(Blackberry)등과 같은 최첨단 기술을 재빨리 통달하고 있다면 취업전선의 경쟁도 그만큼 적을 뿐만 아니라 고용주가 주는 연봉도 그만큼 짭짤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학교에서 배우는 컴퓨터 기술은 어디까지나 이론에 치중하는 것일 뿐, 직업 현장에서 컴퓨터를 운용하는 기술은 전혀 별개라는 것이다. 전산 이론 시험만 잘 보는 사람은 이 바닥에서 살아 남기 어렵다. 하지만 인터넷 기술은 전산의 기초 구조 공사 위에 완벽미를 더해가는 기술인 만큼 이론적 기본 또한 무시할 수 없단다. 기본이 부실할 경우 허다한 전산 착오가 발생하여 고용주의 눈 밖에 날 뿐만 아니라 당사자도 곤혹스럽기 십상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곧 오직 컴에 대한 진검 실력을 가진 자만이 제대로 대접을 받는다는 말이기도 하다. 따라서 전산 전문직의 봉급 대우는 실무경험과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실력이 좌우한다. 다시 말해서 남보다 한 발 앞서 최신 버전의 컴기술로 업데이트하면서 실무경험을 축적한 사람들만이 고액 연봉 대우로 모셔가는 기회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기존의 전산기술 인증서를 획득했다 해도 3년 마다 꼭 새 전산기술 고시를 통과하여 기술을 갱신해야 몸값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자격고시는 금전과 시간의 과외투자를 요구한다. 하지만 이 기술은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기능인 만큼 울며 겨자 먹기로 공부해야 하는 고충이 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이

일반적으로 전산전문직 종사자들의 평균 연봉이 타 업종에 비해 높긴 하지만 이 직업만치 연봉의 층차와 기복이 심한 직종도 없다. 최저 시급은 월 2000달러가 고작인 사람들도 있다. H씨는 전산과를 갓나온 새내기들에게 우선 보통 일반 회사의 전산부에 들어가 경험부터 쌓을 것을 주문한다. 당장 첫 술에 배부를 수가 없으니 그것도 안되면 우선 계약직인 비정규직이라도 들어가 경험을 쌓으며 장기적 안목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인다.

전산시스템 관리사는 2개 부류로 나눠진다. 하나는 쌍방의 수의 계약으로 고용되는 비정규직과 회사의 풀타임으로 근무하는 정규직이 그것이다. 비정규직은 대체로 연봉이 2-3만달러가 고작이며 심할 경우 2000달러 짜리 월급직도 있다. 정규직일 경우 운이 좋아 큰 회사에 근무하면 연봉이 10만달러까지 호가하나 대개는 4~5만달러 연봉이 공시 가격으로 통하고 있다. 그러니 비정규직은 설움이 많다. 불경기라도 닥치면 취직이 어려워지며, 회사에서 주는 각종 복리혜택에도 차별대우를 받는다. 하지만 풍부한 경험을 쌓은 도사급이 되면 오히려 정규직보다 몸값을 올려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오게 마련이다. 말하자면 비정규직은 프리랜서로서 연봉의 탄력을 가지는 것이 장점이라면 장점이다. 하지만 정규직의 경우는 안정적인 봉급, 각종 복리혜택의 수혜가 장점일 수 있으나 진급면에서는 회사내부의 승진제도에 묶여 있어 비정규직이 때로는 높은 몸값을 호가할 수 있으나 그럴 수 없는 것이 단점이라 하겠다.

H씨의 결론은 그래도 전산학과를 졸업한 새내기들에게 연봉이 비교적 높은 비정규 계약직보다는 정규직을 택하라고 주문한다. 아무래도 안정된 풀타임 정규직을 찾아 경험을 쌓아가는 것이 어느 모로 보나 정도라는 것이다. 대부분의 계약직은 특정 부문의 재주꾼일 뿐, 다양한 방면의 전산기술 경험 축적이 부족한 고로 결국 정규직에서 잔뼈가 굵은 컴도사들과 경쟁에 지고 만다는 것이 그 이유라고 한다.

4년 주기설의 쌍곡선

그가 몇 번이고 강조한 전산학 학위증서의 무용론은 어디까지가 진실일까. 대학에 가르치는 것은 어디까지나 전산학 이론일 뿐, 하루가 다르게 신기술이 개발되어 나오다 보니 당장 학교측이 최신 기술을 도입해 가르칠 수 없는 경직성이 문제라고 한 그의 지적은 설득력을 얻는다.

실무에선 무엇보다도 당장 컴퓨터를 최신 기술을 적용하여 조작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니 전산학과를 갓나온 새내기는 교과서 이론밖에 모른다는 것이다. 그리고 외부에서 인정하는 전산기술 관련 증서나 수료증은 우선 취직하는 수단으로 사용되는 것일 뿐 실무 기술과는 전혀 다르게 진부하다는 것이다. 그는 후배들에 당부한다. "일부 학원에서 교부 받은 수료증 쪼가리는 면접할 때나 내미는 참고에 불과한 것이지, 당장 회사가 원하는 대로 실제 컴퓨터를 운용할 수 있느냐와는 전혀 상관이 없어요. 문제는 자기가 순전히 쌓아 올린 컴의 알짜 실력이지요."

한때 컴퓨터를 조금만 해도 업계의 모셔가기 경쟁이 벌어진 최고 호황을 구가한 때도 있었고, 아무리 실력파라 해도 취직이 되지 않는 최악의 나락으로 떨어진 불황도 겪은 전산업계에서 살아 남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는 후배들이 경기의 호불황에 흔들림 없이 끊임없이 실력을 배양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한다. 그의 주장에 의하면 전산업계에는 '4년 주기설'이 있단다. 1998년이 뜨거운 호황의 정점이었다가 2002년에 전산업계의 거품 붕괴와 9·11 사건으로 고용시장이 바닥을 치자 전산학과에는 찬바람이 불었다. 그러다가 2006년이 되자 전산학과 졸업생의 감소로 인력시장의 불균형을 초래하여 취업이 용이했고, 지금은 다시 벌떼처럼 전산학과에 몰리고 있는 이상한 사이클이 형성되었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4년 주기설은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이다. 요는 경기의 호불황에 관계없이 끊임없는 실무 운용 능력을 배양하는데 조금치의 소홀함이 없는 끈기가 제일이라는 것이다.

그는 컴퓨터를 배우는데 제일 고생하는 것은 "모르는 상태에서 아는 상태로 나아가는 고비"를 넘기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것은 이론도 물론 알아야 하지만 이에 병행하여 새로운 실전 응용 기술을 익히는 것인데, 이것은 순전히 남이 가르쳐 주지 않는 자기의 내공에 속하는 문제라는 것이다. 이러한 실무 능력이 있어야 공상업계 기업이든 정부기관이든 들어가 회사 업무의 전산 네트워크와 자력실을 관리 통제할 수 있는 것이고 각종 프로그램을 만들며 고객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해결사에, 전산문건이나 양식을 기안하는 업무까지 통틀어 관장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고 보면 취업전선도 이제 무한 경쟁의 시대에 접어든 것이다. 특히 최첨단에 첨단을 달리는 전산업계야 말해서 무엇 하겠는가.

정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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