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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가득한 그 해안… 선샤인 코스트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8-11 00:00

올 여름에 가보자 / 선샤인 코스트 밴쿠버 거주자들에게 유명한 ‘하루 관광’ 코스




전세계에 ‘선샤인 코스트’(Sunshine Coast)란 지명을 가진 곳 중은 호주, 남아공, 영국, 뉴질랜드, 그리고 캐나다에 5군데가 있다. 선샤인 코스트란 지명 자체가 모두 볕이 좋고 해변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에 붙는 이름인데, BC주의 선샤인 코스트도 바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천당에 가까운 곳이다.




웨스트밴쿠버와 보웬아일랜드 북서쪽에 누워있는 선샤인 코스트는 서쪽의 밴쿠버 아일랜드가 비구름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겨울철에도 햇볕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페리에서 내려 인근에 있는 깁슨(Gibson)을 ‘선샤인 코스트’로 착각하지만 사실은 선샤인 코스트는 139km길이 101고속도로(선샤인 코스트 하이웨이)를 따라 누워있는 해안지역을 말한다.




◆바다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천국




선샤인 코스트는 뱃길에 의해 로워(Lower)와 업퍼(Upper) 2개로 나뉘어 불린다. 랭데일(Langdale)-얼스코브(Earls Cove)까지가 로워 선샤인 코스트, 살터리 베이(Saltery Bay)에서 런드(Lund)까지가 업퍼 선샤인 코스트다. 로워에서 업퍼로 이동하려면 얼스 코브에서 50분간 페리를 타고 살터리 베이로 가야 한다.




관광객들은 주로 로워 선샤인 코스트에 몰리는데, 이곳은 배를 타야 한다는 조건만 있을 뿐 밴쿠버에서 상당히 가까워 아침 일찍 가서 해변을 즐기고 저녁에 돌아오는 하루 관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웨스트밴쿠버 호슈베이에서 페리를 타면 45분 후 랭데일(Langdale)에 내리게 되는데 이곳이 바로 선샤인 코스트의 시작지점이다. 한 여름철에는 선샤인 코스트로 가려는 사람이 많아 주말에는 페리를 기다리는 시간이 만만치 않을 수 있다. 선샤인 코스트로 관광 계획이 있고 여유 있게 둘러보고 싶다면 매일 아침 7시 25분 호슈베이를 출항하는 페리를 타는 것이 좋다. 그 다음 오전 9시 35분에 출항하는 배편에는 여름철에 많은 관광객이 몰린다. 페리는 거의 2시간 간격으로 운행되며, 평일은 오후 10시 20분 출항편이 마지막이고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전 12시 20분 출항편이 마지막 배다.
(페리 스케줄 http://www.bcferries.com/schedules/mainland/vasc-current.html)




◆바다로 뛰어들까, 산에 오를까







로워 선샤인 코스트 일부 구간은 저렴한 요금에 일반 버스를 타고 돌아볼 수도 있다. 한때 밴쿠버 어학연수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기도 했다. (버스스케줄: http://www.busonline.ca/regions/sun/?p=2.txt)




로워 선샤인코스트에서 숙박은 랭데일에서 지척에 있는 깁슨 또는 세첼트(Sechelt) 인근이 편리하다. 해변가는 로버츠 크릭(Roberts Creek)과 데이비스 베이(Davis Bay) 등이 유명하며 깁슨 인근 스머글러  코브(Smuggler Cove) 주립공원에서는 사슴이나 비버 등 야생동물을 볼 수 있다.




해변에서 수영이나 카약킹 뿐만 아니라 산행도 가능하다. 가벼운 산행으로는 깁슨 인근 솜스 힐(Soames Hill)이, 어느 정도 체력이 바탕이 되야 하는 지역 산행으로는 하프문 베이(Halfmoon bay) 인근 산행로들이 유명하다. 숙박 및 지역정보 http://www.bigpacific.com/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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