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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아이스필드 파크웨이’ 가보셨나요?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7-14 00:00

올 여름에 가보자(2) 밴프-재스퍼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속도로 '아이스필드 파크웨이'

록키산맥의 관문인 밴프에서 재스퍼까지 이어지는 관광도로 ‘아이스필드 파크웨이’. 이 도로를 따라 재스퍼로 향하는 길 곳곳에서는 형용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빛을 뿜어내는 호수들과 눈 덮인 산들을 구경할 수 있다. 알버타 관광청 제공

 감히 말하자면, ‘캐나다의 옥(玉)’ 재스퍼와 천혜의 자연이란 경탄이 나오는 밴프 땅을 밟아보지 못한 사람은 캐나다의 멋을 제대로 보지 못한 사람이다. 밴프와 재스퍼가 왜 세계적으로 유명한지는 직접 눈으로 확인할 때야 알 수 있다. 물론 그 명성만큼이나 여행경비도 만만치 않게 들지만 평생에 한 번은 방문해 볼만한 곳이다. 밴쿠버에서 밴프·재스퍼로 가는 길과 밴프-재스퍼의 관광거리를 소개한다.

만인이 애용하는 1번 고속도로
레이크 루이스부터 시작

가장 많이 애용되는 길은 1번 고속도로(트랜스 캐나다 하이웨이)를 따라가는 길이다. 이 길을 따라가면 밴쿠버-호프-캠룹스-레벨스톡-골든-레이크 루이스로 연결된다. 많은 사람들이 보통 레벨스톡이나 골든에서 1박을 하고 레이크 루이스에서 오전 일정을 시작하는데 레벨스톡과 골든 사이에 ‘글레시어 내셔널 파크’구간 산길이 상당히 험해서 밤 운전이 위험하기 때문이다. 이 길로 밴쿠버에서 밴프까지는 약 850km거리에 차로 약 10시간이 소요되며 보통 1~2회 가량 주유를 하게 된다.

곳곳을 보는 재미 3번 고속도로
‘과일촌’ 오카나간과 온천 경유

3번 고속도로(크로우네스트 하이웨이)에서 오카나간을 경유해 93번 고속도로를 타고 밴프나 레이크 루이스로 들어가는 길도 있다. 이 길을 따라가면 밴쿠버-호프-오카나간 남부(오소유스)-크랜브룩-라디움 핫 스프링에서 밴프 또는 레이크 루이스로 갈 수 있다. 밴쿠버에서 라디움 핫 스프링까지 거리는 약 820km로 역시 10시간이 소요된다. 라디움 핫 스프링에서 밴프까지는 93번 고속도로를 따라 약 130km거리를 달리게 되는데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여유 있게 여행 계획을 짠다면 캐나다 유일의 사막지대인 오카나간 남부에서 1박, 라디움 핫 스프링스에서의 1박도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알버타주 93번 고속도로

밴프와 재스퍼 사이 288km를 연결하는 알버타 93번 고속도로 또는 ‘아이스필드 파크웨이(Icefields Parksway)’에 대해 캐나다인들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속도로”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이 고속도로를 따라가면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온천과 옛 역사를 만날 수 있다. 온천을 좋아한다면 방문지 목록에 밴프 업퍼 온천이나 미에트 온천(www.hotsprings.ca)을 추가할 것. 등산이 버겁다면 밴프 곤돌라(www.banffgondola.com)나 새로 운행을 시작한 레이크 루이스 곤돌라(www.lakelouisegondola.com), 자스퍼 트램웨이(www.jaspertramway.com)를 타고 산에 오를 수 있다.

케이브 앤 베이신(Cave and Basin) 국립사적지(www.pc.gc.ca/cave)는 레이크 루이스 만큼이나 꼭 가봐야 할 장소다. 원주민 거주지와 옛 서부시대 기지를 그대로 재현해 놓은 록키 마운틴 하우스(www.pc.gc.ca/lhn-nhs/ab/rockymountain)에는 사진 찍을 거리가 풍성하다. 또한 콜럼비아 아이스필드(www.columbiaicefield.com)는 더운 여름철에는 최고의 피서지일 것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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