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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라인 공사 절반 끝났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6-15 00:00

올해 말 조경사업 착수…내후년 개통 예정

13일 열린 캐나다라인 오픈하우스 행사에는 캠비 지역 많은 주민들이 참석해 공사 진행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밴쿠버시와 리치몬드, 밴쿠버 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캐나다라인(Canada Line) 공사가 이제 절반 가량 끝났다. 밴쿠버 시내 캠비가를 따라 진행된 1차 굴착 작업은 완료된 상태이며 13일부터 2차 굴착 작업이 시작됐다.

지난 13일 밴쿠버시청과 듀란트 크릭사가 공동으로 주최한 캐나다라인 주변 조경에 대한 오픈하우스 행사에는 캠비가 인근 주민들이 대거 몰려들어 큰 관심을 표시했다. 주변 조경작업은 올해 가을까지 공청회와 시의회 회의를 통해 디자인이 결정되면 올 겨울철부터 작업에 들어가게 될 예정이다.

이날 소개된 계획에 따르면 캐나다라인이 지하로 운행하는 밴쿠버시내 캠비가 구간에는 중앙차선 대신 가로수와 잔디로 구성된 분리대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 분리대를 기준으로 동편(북쪽 방향 진행 차선) 지하에 캐나다라인이 운행하게 된다. 현장을 방문한 인근 상점주들은 “역이 모두 캠비가 동편에 위치해 있는데 중앙에 분리대를 둘 경우 캠비가 서편에 있는 상점들은 고객 동선(動線)에 방해를 받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현장을 방문한 아니타 로울리씨는 “캠비가 공사로 많은 불편을 겪고 있지만, 주변 생활 환경이 더 나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콩에서 부동산 중개인으로 활동해온 스티브 마씨는 “(완공후) 역인근 상권 형성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공사가 진행되면서 가중되는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다”면서 “캐나다라인 완공 후 주변 거주환경이 더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리치몬드 상권이 밴쿠버시 남부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존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소개된 내용은 가안으로 캐나다라인측 대변인은 “올 가을까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올해 말부터 터널공사가 완공된 구간부터 조경사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캐나다라인 대부분의 구간 공사는 내년 중반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부분 시험운행은 내년 5월에 처음 이뤄지며 2009년 9월에 전구간 시험운행을 시작해 그 해 11월부터 정식 개통될 예정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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