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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 써리 개발의 핵심, ‘모건’-사우스 써리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6-14 00:00

모건 하이츠∙ 모건 크로싱 본격적 개발

써리 남쪽 국경인근 지역이 새로운 도약을 위해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사우스 써리로 불리는 이곳은 행정구역상 써리에 속해 있으나 미국 국경 및 화이트락과 가까운 지리적 특징을 가지며 지역 주민들의 생활수준은 광역밴쿠버에서도 상위권에 속한다.

주로 은퇴자들의 보금자리로 넓은 대지를 가진 고급 단독주택이 많이 있는 이곳에 많은 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주거지 개발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사우스 써리 개발의 가장 대표적인 프로젝트는 모건 하이츠(Morgan Heights) 개발이다. 그랜뷰 하이츠 제1구역으로 불리는 모건 하이츠 지역은 약 196에이커의 넓이로 서쪽으로는 99번 하이웨이, 동쪽으로는 164 스트릿을 두고 있으며, 24번 애비뉴에서 28번 애비뉴까지의 남북경계를 가진 곳이다. 이곳에는 앞으로 3년여간에 걸쳐 총 2397세대가 새롭게 만들어질 예정이며, 총 5430여명의 신규 주민을 맞게 된다.

새로 지어지는 주거지는 타운하우스, 콘도, 일반형 단독주택 등 여러가지 형태이며 160스트릿을 기준으로 웨스트 지역 1157세대, 이스트 지역 1240세대가 건설될 예정이다.

또한 새로운 주거 공간을 만들기 위해 모건 하이츠에는 신규 공원, 학교, 레크레이션 센터, 문화 공간 등이 들어서며, 상대적으로 매물이 적었던 사우스 써리지역에 새집을 골라 이주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모건 하이츠 지역과 바로 인접한 99번 고속도로와 24번 애비뉴 교차지점에는 새로운 쇼핑 몰 컨셉의 ‘라이프스타일 센터’가 만들어져 주거, 사무실, 쇼핑, 레스토랑 등의 시설이 함께 들어서게 된다. ‘모간 크로싱(Morgan Crossing)’이라는 이름의 이 개발 계획은 ‘파크 로얄’의 소유주인 라코 투자(Larco Investment)사에 의해 진행되며, 개발이 완료되면 주민들은 메인 스트리트를 따라 형성된 상가 및 편의시설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지낼 수 있게 된다.

이 같은 개발은 앞으로 3~4년 내에 모두 완성되며 새로운 스타일의 주거 및 상업 복합공간으로 사우스 써리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을 전망이다.

지금까지 사우스 써리 지역에는 웨스트 밴쿠버의 파크로얄과 같은 대규모 쇼핑 및 상업단지가 없어 특별한 쇼핑을 원하는 주민들은 리치몬드나 랭리, 써리 등의 쇼핑센터를 찾아가고 있다. 이지역 개발에 참여하는 주요 시공사로는 아마콘(Amacon), 인트라콥(Intracorp), 폴리곤(Polygon), 퍼시픽 림(Pacific Rim) 등이며, 단독주택 전문으로 짓는 소규모 건설사들도 여럿 참여하게 된다.

모건 하이츠 개발지역 내에는 우드랜드 공원, 네이버후드 공원이 새롭게 정비되고, 신설 초등학교는 물론 써리 지역 최고의 명문 사립으로 꼽히는 사우리 리지 스쿨이 있어 학군도 훌륭한 편이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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