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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의 비만만은 막자”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5-25 00:00

BC주정부, 초등학교 놀이터 개선 비용 지원

어린이 비만을 막기 위한 주정부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BC주정부는 각 초등학교에 설치된 놀이시설 업그레이드를 지원하기 위해 400만달러를 투입한다. 셜리 본드 BC주 교육부 장관, 존 리스 법무장관, 고든 호그 액트나우 BC (ActNow BC) 장관은 24일 주정부의 놀이터 지원 계획을 발표하며 “어린이들이 좀더 나은 시설에서 뛰어 놀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지원책은 BC주 학부모협회에서 주정부에게 요구한 후 취해진 것으로, 400만달러는 놀이터 시설을 안전하게 보수하거나 새로운 놀이기구를 설치하는데 쓰여지게 된다.

현재 BC주의 경우 2세부터 17세까지의 어린이와 청소년 중 25%가 과체중이나 비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5년 전에 비해 과체중은 2배, 비만은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살찐 어린이들은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거나 소아당뇨, 천식 등의 질병에 쉽게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들의 비만 비율이 높아진 것은 햄버거, 피자, 청량음료 등 칼로리가 높은 간식을 많이 섭취하는 반면, 컴퓨터 게임 등을 많이 하면서 밖에 나가 운동하는 시간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어린이 비만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연방정부는 자녀의 스포츠 활동에 쓰여진 비용에 대한 세금 공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BC주정부는 ‘액트나우 BC‘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어린이들이 야외활동이나 운동시합 등에 참가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 또한 액트나우 BC는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건강한 식단과 영양식에 대한 정보를 담은 가이드 북을 제공하고 있으며, BC주 전역의 학교에서 과일과 야채를 간식으로 먹자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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