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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지역 홍수경보 해제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5-11 00:00

강 수위 점차 낮아져

BC주 북부지역에 내려진 홍수경보가 해제됐다. 10일, 홍수 위험수위에 불과 50센티미터까지 육박했던 프린스 조지, 윌로우 강의 수위는 시간이 가면서 차츰 낮아지고 있다.

BC홍수통제소는 주초 내린 비로 프레이저강 상류와 일부 지류가 범람할 우려가 있었으나 비가 그치면서 위험도가 낮아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온이 상승하면서 빙원이 녹으면 강의 수위가 다시 올라갈  것으로 우려했다.

기상청은 다음주까지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다 이달 20일을 전후해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BC주정부는 홍수를 대비해 강변 둑을 높이고 350만개의 모래주머니를 준비하고 있다. 유사시에는 군병력과 장비를 투입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또 기초지방자치단체는 별도로 주민들에게 홍수 시 대피 요령 및 준비사항을 홍보하고 있다.

BC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사상 최악의 홍수가 1894년에 일어났으나 인구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큰 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1948년 홍수는 강의 제방이 무너지면서 1만6000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당시 홍수피해액은 2000만달러, 오늘 날로 환산하면 1억5000만달러 규모다. 1972년에도 홍수가 있었지만 강둑 공사가 보강되면서 피해가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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