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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환경을 만들어 학생들 양성”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4-30 00:00

토미리 골프 아카데미

토미 리 골프 아카데미(대표 이도현)는 골프와 학업을 병행하려는 학생들을 위한 시스템을 갖추고 타국 학교들보다 더 나은 학생지도를 자부하고 있다. 캐나다 PGA프로인 이도현 대표는 토론토에서 5년간 골프장 소속으로 활동하다가 2006년 9월부터 피트 메도우 스완이셋 골프장 소속으로 활동하면서 토미 리 골프 아카데미를 창립했다.

토미 리의 특징은 이 대표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주니어선수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코치 역할을 하고 동시에 학생 관리팀을 두어 어린 선수들의 학업에도 중점을 둔다는 점이다. 이 대표는 “골프팀을 갖춘 북미주 대학에 진학하려면 성적 78% 이상에 골프대회에서 몇 차례 입상을 해야 하기 때문에 골프만 잘하거나 공부만 잘한다고 골프로 대학에 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북미주와 달리 한국서는 운동만 하는 시스템이 아직도 남아 있어, 공부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모들은 이곳에 상담을 많이 신청하는 편이다.

이 대표는 “어린 학생들이 언어적응이 안된 상태에서 외국 골프학교에서 부적응하는 사례가 있다”며 “메이플리지 교육청과 연결해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보살펴주며 관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특징들을 통해 토미 리는 동남아, 호주, 미국의 학교와도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

이 대표에 따르면 동남아의 경우 생활관리 문제로 주니어들은 자주 찾는 편이 아니고 성인선수들의 전지훈련지로 주로 이용된다. 호주의 경우 캐나다보다 학비가 저렴하고 유명학교도 있지만 골프장 사용과 레슨 회수가 제한되는 제약이 있다. 미국은 캐나다보다 학비가 높은 편이다. 토미 리 소속 선수들은 주 7일 매일 훈련을 하면서 동시에 일주일에 6차례 스완이셋 골프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학생들을 가르칠 뿐만 아니라 시합스케줄을 잡아주는 등 매니저 겸 코치역할을 하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며 “골프환경을 만들어주면 학생들이 잘 따라와 준다”고 말했다.

현재 이 대표에게 배운 학생 중 온타리오주의 신영구 선수(14세)는 주내 탑클래스 선수이며 2년 전 시작한 백한별 선수(18세)는 BC주 PGA주최 대회에서 2위를 했고 4년 전 시작한 정서연(12세) 선수는 3위 성적을 올렸다.

학생의 진학에 대한 노하우도 갖추고 있다. 이 대표는 “학부모들과 상담을 해보면 대학 골프팀으로 진학을 희망하는 사례가 많은데 이 경우 미국내 대학은 장학금을 받지 않고서는 비용상 부담이 되는 경우가 많다”며 “예전에 한 선수를 오하이오 주립대 골프팀으로 진학시켜 본 경험이 있고 UBC골프팀으로 진학을 추진한 경험도 있으므로 이를 토대로 진로 설정에 도움을 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토미리 골프 아카데미
24395-101A Ave. Maple Ridge.
(604) 466-5053  www.tlgolfacade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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