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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코퀴틀람 시장 폭행 혐의로 체포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4-06 00:00

스캇 영 포트코퀴틀람 시장이 지난 4일 밤 RCMP에 체포되어 수감 중이다. 스캇 영 시장이 경찰에 체포된 것은 이번이 벌써 세 번째이다. RCMP측에서는 아직까지 자세한 사건의 경위를 밝히지 않고 있으나, 영 시장은 폭행, 무단침입 등 7가지 죄목으로 수감됐으며 오는 10일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지난 2001년 포트코퀴틀람 시장으로 선출된 영 시장은 2002년 자신의 부인을 폭행해 처음 체포됐으며, 올해 초에는 한 여성을 괴롭혀 입건됐으나 기소되지는 않았다.
 현재 포트코퀴틀람 시장대행을 맡은 마이클 라이트 씨는 영 시장의 체포가 전 여자친구와 관련된 폭행사건 때문인 것 같다고 밝혔다.

 사건 소식을 접한 포트코퀴틀람 주민들은 “시를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영 시장의 즉각적인 시장직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 1990년부터 포트코퀴틀람 시정에 몸담아온 스캇 영 시장은 91년 교육위원에 선출된 후 96년에는 시의원이 됐고, 지난 2001년 제 14대 시장에 선출되어 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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