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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페리 “내년부터 검문검색 실시”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4-05 00:00

연방정부 규정 따라 3단계 보안 등급 도입

캐나다 공영방송 CBC는 BC페리(BC Ferries) 고위 직원의 말을 인용해 “내년부터 BC페리 터미널 보안강화 조치가 도입돼 승객과 차량에 대한 무작위 검색 등이 이뤄질 수 있다”고 4일 보도했다.

BC페리 마누엘 아카디나 터미널 운영 부사장은 보안 강화 조치가 회사 경영 방침이 아닌 연방정부의 새로운 보안 강화 규정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연방정부는 미국과 유사한 3단계 보안 등급 체제 도입을 추진 중이다. 아카디나 부사장은 현재는 검색이나 검문 없이 페리에 바로 탑승할 수 있어 일찍 터미널에 나오지 않아도 되지만 (정부 정책에 따라) 보안 등급이 올라가면 승객을 대상으로 검색과 검문이 이뤄지기 때문에 최소한 탑승 1시간 전에 터미널에 도착해야 하는 상황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검색 시설은 내년 봄 나나이모 디파처 베이 터미널에 가장 먼저 도입되며 이후 2009년까지 다른 주요 터미널에 확대 설치될 예정이다. 아키디나 부사장은 “도보로 탑승하는 승객들은 공항 게이트를 나설 때처럼 검색대를 통과하게 될 예정”이라며 “검색 제도를 도입하더라도 탑승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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