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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킹, 수요 많아 관심가질 만한 분야"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1-26 00:00

BC주 10년간 트럭운전사 37만5000명 필요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는지 먼저 확인해야"


BC트럭킹협회(BCTA)에 따르면 향후 10년 이내 트럭 운전사 수요는 37만5000명에 달한다. 이처럼 운전사 수요가 많은 이유는 캐나다 국내 소비재 90%, 캐나다-미국간 수출입 물량 70%가 트럭으로 운송되기 때문이다.

벤지네 운전학교 안서니 최 사장은 소매업 운영의 대안으로 수익성이 높은 트럭킹 비즈니스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BCTA에 따르면 클래스1 운전면허가 요구되는 트레일러 트럭 운전사의 경우 연소득이 연 3만달러에서 10만달러 수준이다. 소득은 경력과 자영업자냐 회사 고용인이냐에 따라 달라진다. 최 사장은 "최근 들어 한국 사람들이 이 분야에 눈을 뜨고 약 30명가량이 종사하고 있다"며 중국계와 필리핀계도 트럭킹에 관심을 갖고 학교를 찾아오고 있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운전사 인력이 트레일러 트럭 외에 다른 분야에서도 부족한 상황이라며 한인들이 상용차량면허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클래스2 면허가 필요한 버스 운전의 경우 월수입이 4000-5000달러선, 클래스3 면허가 필요한 '스트레이트 트럭(Straight truck)' 중 덤프트럭 운전사의 경우 지난해 BC주 평균 시간급이 보험 등 혜택을 제외하고 22~24달러선이다. 최 사장은 스쿨버스, 택시, 리무진, 25인승(운전사 포함) 버스 등을 운전할 할 수 있는 클래스 4면허를 취득하고 하루 4~6시간 가량 스쿨버스를 운전하면 월 2000-3000달러 수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ICBC는 클래스 1~4까지를 상용면허(commercial licence)로 통칭하고 있다. 상용면허를 취득하려면 클래스 5면허를 소지한 상태로 지난 2년간 4차례 이상 교통위반 사실이 없고, 지난 3년간 음주운전 등 교통관련 형사법 위반 사실이 없어야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최 사장은 "이민자는 한국서 취득한 운전면허를 클래스5로 교환하고 한국에서 3년간 안전운전을 했다는 경찰 증명을 받으면 시험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 사장은 "인력부족으로 수입이 높고 취업도 수월한 편이지만 먼저 캐나다에서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춰야 한다"며 "영주권이나 근로허가서가 없는 상태라면 상용면허를 취득한다고 해도 즉각 취업이 되거나 근로 허가가 주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를 유념해서 결정해야 한다"고 주의를 촉구했다. 그는 "주위에 근로허가 신청을 했다 두 번 거절 당한 사람도 있다"며 운전사 근로 허가가 쉽게 나오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에서 트럭킹 관련 취업자 모집에 응할 경우 캐나다 현지회사에 고용의사가 있는지 확인 작업을 반드시 거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최 사장은 "장거리 트럭킹의 경우 일의 성격상 가족과 떨어졌다가 며칠 만에야 한번 보게 되는 어려움도 있다"며 "운전에 취미를 가졌다고 쉽게 생각하면 곤란하다. 이 분야에 진출하기 전에 상황을 잘 고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고 벤지네 운전학교 www.benji.co.kr , BCTA www.bctrucking.com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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