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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시간 요가도 종교 활동"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1-10 00:00

일부 기독교 학부모 반발

아동비만 방지를 위해 요가를 체육시간에 도입했던 BC주 퀘넬지역 공립학교가 일부 기독교 신자 부모들로부터 불만을 사고 있다고 공영방송 CBC가 보도했다.

기독교 신자 부모들은 "요가는 종교이며 공립학교에서 가르치기에는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한 학부모는 요가에서 합장자세를 취하는 것에 대해 반발하며 학교에서 자녀들이 다른 종교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싶다고 말했다. CBC와의 인터뷰에서 한 학부모는 "요가를 학교에서 허용하는 것은 종교적으로 불공평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부모 역시 기독교 가정 자녀들이 요가를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학부형은 퀘넬 교육청과 BC 교육부 장관에게 불만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퀘넬 교육청 캐롤린 네일슨 교육위원장은 "요가는 스트레칭 운동의 일환으로 가르치는 것이지 영적인 예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네일슨 위원장은 요가 교습을 원치 않는 학생은 그 수업에 참여하지 않거나 다른 체육활동을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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