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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탁아 비용 오른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1-10 00:00

7월부터 월 40-75달러 인상

오는 7월 1일 탁아 비용 인상을 앞두고 BC주정부는 현재 6세 미만 아동이 있는 가정에 월 100달러씩 지급하는 탁아 보조금을 탁아비 인상에 대비해 이용할 것을 권고했다.

탁아 비용이 오르는 것은, BC주정부가 연방정부로부터 지원받는 육아보조금이 대폭 줄어듦에 따라 주정부의 탁아 시설 지원 액수도 줄어들기 때문이다. 

린다 레이드 BC주 아동부 장관은 지난 주 탁아 시설 운영자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이번 탁아 비용 인상 결정은 현 보수당 정부가 이전 자유당 정부가 진행했던 육아보조 정책을 따르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보수당 정부는 주정부에 예산을 지원하는 대신 부모들에게 월 100달러씩 직접 지원하는 '종합육아혜택'(Universal Child Care Benefit: UCCB)을 선택했으며 이 때문에 주정부가 부담해야 할 예산이 크게 늘어났다는 것이다.

따라서 오는 7월부터 BC주 육아보조지원 프로그램의 규모가 월 40달러 정도로 삭감되며, 영아들의 경우 삭감액이 더 커지게 된다.

BC주 탁아 시설 운영자들은 7월부터 월 최고 75달러 탁아 비용이 인상될 것이라는 사실을 부모들에게 통보할 예정이며, 저소득층 맞벌이 가정의 경우 탁아 비용 인상이 가계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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