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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의료보험 환자 못받겠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1-05 00:00

사설 응급실 다시 논란의 대상
지난달 BC주 보건부와 협의 끝에 공립의료보험(MSP) 가입자에게도 응급시술을 제공하기로 했던 밴쿠버시내 펄스크릭 어전트 캐어센터는 공립보험 환자를 받지않겠다고 4일 발표해 다시 논란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
 
앞서 캐어센터는 환자에게 진료비와 검사비를 직접 부과하는 사설응급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해 캐나다 연방보건법을 위반여부에 대한 시비에 휘말렸다. 4일 캐어센터는 MSP환자에 대해 주정부가 35달러를 지급해 채산성 문제로 더 이상 공립보험 환자를 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케어센터는 "사설응급서비스를 시작하며 진료비 199달러, 엑스레이 50달러를 받을 예정이었다"며 "MSP환자를 받을 경우 우리는 공립(보건)제도에 보조금을 지불하는 꼴이기 때문에 더 이상 MSP환자를 받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캐어센터는 BC산재보험(WorkSafeBC보험) 환자와 외국보험가입자만 받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초 캐나다 최초 사설응급실로 개설된 캐어센터는 환자에게 199달러 진료비를 부과할 계획이었으나 BC주보건부는 환자에 대한 진료비 부과가 캐나다 보건법 위반가능성이 있으며 응급실을 폐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후 보건부와 캐어센터는 사설 응급실을 유지하고 일부 서비스에 대해 비용을 보건부가 지급하는 조건으로 합의해 현재까지 운영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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