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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칸사, 키티맷 공장 확장 연기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1-02 00:00

전력 공급 계약 승인 차질

알루미늄 제조업체 알칸(Alcan)사가 계약 차질로 인해 20억달러 규모의 BC주 키티맷 공장 확장 계획을 재고려 중이라고 2일 발표했다.

알칸사 마이클 자크 CEO는 BC공익설비위원회(BCUC)가 알칸사와 BC전력공사(BC Hydro)의 장기 전력 공급 계약을 승인하지 않아 확장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며 실망감을 표시했다.

자크 CEO는 "BCUC 입장을 좀 더 고려해 키티맷 공장 현대화 계획 타당성과 개발 시점의 잠재적인 영향력을 분석하겠다"며 "BCUC 결정으로 인해 불명확해진 일정이 지역에 경제적인 어려움을 가중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알칸사는 BC주 북서부 키티맷에 알루미늄 용광로를 추가 개설해 현재 24만5000톤에서 연간 40만톤으로 알루미늄 생산량을 늘리고, 용광로 운영을 위해 BC전력공사와 계약을 통해 케마노에 수력발전시설을 운영할 방침이었다. BCUC는 지난 주말 수력발전 시설을 알칸사가 운영할 경우 공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알칸-BC전력공사간 계약 승인을 거부했다. 한편 BC주정부는 BCUC결정을 재고할 방침이라고 밝혀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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