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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초중고교 예산 늘렸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12-28 00:00

교육청 "예산 적자 우려"

BC주 교육부는 내년도 교육예산을 5억달러 가량 늘려 배정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으나 각 교육청에서는 예산이 줄었다는 호소가 나오고 있다.

앞서 19일 BC교육부는 "올해 BC주 공립학교 학생수가 약 1만2300명 줄어든 가운데 학생 1인당 평균 7596달러 예산을 배정해 지난해보다 1인당 503달러를 추가 배정했다"고 발표했다. 2006/07년도 학기중인 현재 BC주 초중고교 공립학교 재학생 숫자는 55만5414명으로 배정예산은 총 44억7000만달러다.

그러나 교육부 발표 후 예산배정 작업을 시작한 60개 일선 교육청의 표정은 어둡다. 877만달러 예산을 배정받은 코퀴틀람 교육청은 주정부-노조합의에 따른 교사봉급 인상분을 지출하고 나면 예산 140만달러를 삭감당했다고 밝혔다. 또한 각 교육청은 올해 9월 통과된 교육 의안 33에 따라 학급당 학생수를 줄이고 교사수를 늘려야 하기 때문에 인건비를 제하면 이전 회계연도에 넘어온 예비비를 사용하거나 적자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각 교육청 교육위원들은 내년 6월 30일 이전까지 예산안을 확정해야 하는 가운데 교육부가 제시한 숫자와 씨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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