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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자유당 지지율 강세 지속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12-22 00:00

유권자 45% 지지...대표 지지율은 신민당 우세 환경 문제 관심 커지면서 녹색당 약진

BC자유당(Liberal)이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으나 지도자 지지율면에서는 BC신민당(NDP) 캐롤 제임스 대표가 고든 캠벨 주수상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녹색당(GP) 지지율이 약진했다.

입소스리드사가 BC주 유권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BC자유당 지지율은 45%로 지난 설문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지지율 36%를 보인 신민당 역시 지지율이 1%포인트 하락한 가운데 녹색당 지지율은 16%로 3%포인트 상승해 2004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

정치 지도자 활동에 대한 지지율 조사 결과 캠벨 주수상이 주수상 업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평한 유권자는 2명중 1명(50%)이며 제임스 NDP 대표가 야당 대표 업무를 잘 수행한다고 평한 유권자는 59%로 이보다 약간 높았다.

그러나 향후 BC주수상에 누가 적합한가라는 질문에 대해서 유권자들은 캠벨 주수상(48%)을 제임스 대표(43%)보다 적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캠벨 주수상은 로워 메인랜드 거주자, 54세 이상 유권자, 비노조원, 고소득층, 남성들 사이에서 지지를 얻고 있는 반면 제임스 대표는 시외지역 거주자, 35세 이하 유권자, 노조원, 저소득층, 여성들 사이에서 지지를 얻고 있다.

35세부터 54세 사이 중산층들 사이에서 캠벨 주수상과 제임스 대표 지지율은 동률을 기록했다.
설문조사는 12월 8일부터 18일까지 BC주에서 표본 추출된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율은 3.5%포인트 내외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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