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15일 발생한 강풍 피해가 아직 완전히 복구되지 않은 가운데 오늘 저녁부터 BC 서부 연안에 또 한차례 강풍과 폭우가 몰려올 전망이다.
캐나다 기상청은 로워 메인랜드 지역에 오늘 저녁부터 밤사이 최고 시속 50-80km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했다. 또 밴쿠버 아일랜드 북부 지역에는 이보다 강한 최고 시속 70-100km의 강풍이 몰려올 것으로 내다봤다.
20일 오전 현재 광역 밴쿠버와 프레이저 밸리, 빅토리아, 하우 사운드, 걸프 아일랜드, 선샤인 코스트, 밴쿠버 아일랜드 대부분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또 밴쿠버 아일랜드 서부와 하우 사운드 지역에는 폭우 주의보도 발령됐다.
BC 서부 해안에 강풍이 몰려온 것은 지난 주 이후 4번째다. 지난 주 15일에는 밴쿠버 아일랜드, 로워 메인랜드 지역을 뒤흔들었던 강풍으로 인해 약 25만 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BC하이드로는 19일 밤 현재 빅토리아 지역 약 2100가구와 뱀필드 약 500가구의 전력이 복구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주 강풍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곳 중 하나인 스탠리 공원 복구 작업에 1년 가까이 걸릴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밴쿠버공원관리위원회는 최소한 1000그루의 나무가 쓰러졌으며 산사태로 인해 시월(seawall) 아스팔트도 크게 손상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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