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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량 최고기록 깨질까?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11-20 00:00

주말 강풍으로 라이온스 베이 정전 복구 지연

강풍을 동반한 폭우피해로 BC전역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비오는 날씨는 이 달 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20일, 캐나다 기상청은 광역밴쿠버 지역에서 해 비치는 날은 11월말까지 고작 2~3일에 불과할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따라 20여년만에 강우량 최고 기록도 깨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11월 강우량 최고 기록은 1983년 11월 기록한 351밀리미터. 19일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모두 265.6밀리미터, 신기록까지는 불과 90밀리미터도 남지 않았다. 하루 평균 10밀리미터만 와도 새로운 기록이 세워지게 된다.

한편 일요일이었던 19일에도 최고 시속 70km의 강풍이 불어 BC 페리 운항이 일부 취소됐다. 또한 웨스트 밴쿠버 라이온스 베이 지역의 전력 복구 공사도 지연되어 이 지역 650여 가구 전력 공급이 20일 낮까지도 재개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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