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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벨 주수상 'BC 홍보' 아시아 순방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11-02 00:00

한국은 또 제외

BC주 고든 캠벨 주수상이 아시아 지역 순방에 나섰다. 1일 주정부는 캐나다의 태평양 게이트웨이 정책 홍보차 캠벨 주수상이 일본, 중국, 홍콩을 순방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한국은 이번 순방 일정에 들어있지 않다. 

 캠벨 주수상은 "태평양 시대에 돌입하면서 경쟁자들을 계속 앞서기 위해 일본과 빠른 시장성장을 보이는 중국 등의 파트너와 장기적인 관계 구축이 중대해졌다"며 "이번 순방을 통해 아시아 지역에서 BC 기업체의 사업 기회 마련을 지원하고 잠재적인 투자자들에게 캐나다의 태평양 관문으로서 새로워진 BC주의 경제력과 자산을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캠벨 주수상은 11월 13일부터 26일까지 일본 도쿄, 중국 상하이, 베이징, 홍콩, 광저우를 방문한다. 일본에서는 일본 주택건설전시회에 참여해 BC주 목재를 소개할 예정이며 이어 상하이에서 열리는 중국국제관광시장 전시회에 참여한다. 베이징에서는 중국교육장관과 교육관련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BC주 항구 이용에 대한 홍보 행사를 중국정부 당국자와 산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한편 BC주와 자매결연을 맺은 광동성에서는 관광, 임업, 교육과 대체에너지 관련 파트너십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캠벨 주수상은 집권 이후 2001년 11월 중국과 일본, 2003년 중국과 인도를 순방했으나 한국은 한번도 방문하지 않았다.

BC주는 2004년 한국에서 25억달러 어치를 수입하고 9억달러 어치를 수출했다. BC 수출 중 한국행은 2.9%로, 중국과 홍콩(4.4%), 일본(12.2%)보다는 약간 적은 수준이지만 매년 한국에서 2000명의 이민자와 6000명의 유학생이 BC주를 찾아오는 있다. 이번 순방에서 한국이 제외된 것은 주정부의 한국에 대한 관심 수준을 대변하고 있다. BC주정부는 지난달 17일 차관 1명과 주의원, 사업자로 구성된 대표단을 한국에 파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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