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소방관은 사각팬티만 착용"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10-25 00:00

리치몬드 시청 성차별 해소책

리치몬드시가 그 동안 논란이 계속 되어온 소방대원 성차별 문제 해소를 위해 사각팬티 착용 규정을 도입했다.

올해 초 여성 소방관 4명이 남성 소방관들의 성희롱 피해를 호소하며 업무를 중단한 후 리치몬드시는 성차별 해소를 위한 개선 방향을 조사했다. 조사를 맡은 빈스 레디 중재관은 소방대 내부문화가 여성에 대해 적대적이라며 소방대에 성별로 분리된 화장실과 탈의실, 샤워실을 갖출 것을 권고했다.

리치몬드시 대변인은 "레디 중재관 권고 외에 다른 권고도 수용되어 규격화된 사각팬티 착용규정을 도입했다"며 "소방대는 장비착용을 위해 공공장소에서 옷을 갈아입기 때문에 적절한 속옷 규정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시청은 예산 1만6000달러를 들여 사각팬티를 소방 대원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대변인에 따르면 캐나다군도 이 같은 규정을 갖고 있으나 소방대에서 이 규정을 도입한 것은 리치몬드가 처음이다. 한편 밴쿠버 소방대 대변인은 이번 조치에 대해 그 입장은 이해하지만 같은 규정을 도입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