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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시, 재산세 대폭인상 고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10-27 00:00

올림픽 참여기금 추가...최고 6.3% 오를 듯

밴쿠버시가 2010년 올림픽 참여 기금과 경찰인력 보강, 임금 인상 등에 필요한 예산을 충당하기 위해 재산세를 대폭 올리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산세 인상에 대한 최종 결정은 내년 2월 내려질 예정이지만 대부분의 시의원들은 재산세가 최소 4% 이상 인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07년도 밴쿠버시 재정보고서에 따르면 세금으로 거둬들이는 금액은 총 8억2300만달러인 반면 지출에 필요한 돈은 8억4600만달러로 이미 2300만달러가 부족한 상태이다. 여기에 새롭게 추가된 올림픽 참여기금을 마련하려면 앞으로 4년간 매년 500만달러가 필요하고, 127명의 경찰인력 충원 300만달러, 911시스템 서비스 비용인상 90만달러, 시청공무원 임금인상분 등이 추가돼야 한다. 따라서 올림픽 기금과 서비스 비용 인상안을 그대로 수용할 경우 밴쿠버시 예산의 균형을 맞추려면 재산세를 최고 6.3% 올려야 한다.

금년에도 밴쿠버시는 재산세를 물가인상분의 두 배인 4% 가량 인상했으며, 내년에도 재산세의 대폭 인상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어 밴쿠버시 주택 소유주들의 부담이 한층 늘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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