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포트 무디 주민이 자신의 집 앞에서 어미 흑곰에게 물린 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포트 무디시가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포트 무디시는 시청 웹사이트(www.cityofportmoody.com)를 통해 "포트 무디 경찰은 이번 사고가 우발적인 것이었으며, 주민을 공격했던 곰들이 주민 안전에 위협이 되지는 않는다고 결론지었다"면서 그러나 재발 방지를 위해 주민들이 집 주변 관리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
시측은 곰이 주택가에 내려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쓰레기는 오전 7시 이전까지 미리 밖에 내놓지 말 것 *밖에 있는 바비큐 장비를 청결하게 유지할 것 *비료나 배양토는 냄새가 나지 않도록 관리할 것 *정원 과일 나무의 익은 과일은 제때 따줄 것을 당부했다. 또 집 주변이나 공원, 등산로 등에서 곰을 보았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침착해야 하며 *큰 소리를 내어 곰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고 *개는 끈에 묶어 데리고 나가며 *곰을 가만히 지켜보거나 사진을 찍는 것을 삼가야 한다.
지난 6월 포트 무디 쇼라인 공원에서 곰이 블랙베리 등을 따먹는 모습이 발견됐다. 사진사진 포트 무디 시청 웹사이트
현재 야생동물보호국은 주민을 공격한 곰을 잡기 위해 덫을 설치했지만 아직 잡히지는 않은 상태다. 포트무디시는 곰을 보았다고 해서 모두 신고할 필요는 없지만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는 곰을 발견했을 때는 야생동물보호국 1-800-663-WILD(9453)이나 포트 무디 경찰 (604) 461-3456으로 신고해줄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의 다른 기사
(더보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