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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에 호평, 밴쿠버 영화제 폐막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10-18 00:00

독일영화 '타인의 삶' 인기 영화로 선정돼

369편의 영화가 579회에 걸쳐 상영된 제 25회 밴쿠버 국제영화제가 지난 주말 막을 내렸다. 영화제 손님으로 밴쿠버를 찾아온 영화계 인물은 370명, 관객은 15만명에 달했다.

관객 인기상 투표에서 1위는 놓쳤지만 이준익 감독의 '왕의 남자'와 봉준호 감독의 '괴물', 박철희 감독의 '예의없는 것들'은 별점 5개중 4개를 받아 '매우 좋은 영화'에 선정되는 등 한국 영화들은 관객들로부터 모두 호평을 받았다.

또 용호상을 수상하지는 못했지만 김경묵 감독의 '얼굴없는 것들'이나 김곡, 김선 감독의 '뇌절개술'도 심사위원 특별언급 및 최종 수상작 후보에 올랐다.

올해 영화제에서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작품은 독일 플로리안 본 도너마크 감독의 '타인의 삶(Das Leben der Anderen)'이었다. '타인의 삶'은 1984년 과거 동독을 사실적으로 구성한 작품으로 주인공 비슬러가 비밀경찰(스타지)의 일원으로 타인의 삶을 감시하면서 생기는 드라마를 다루고 있다.

'타인의 삶' 외에 관객들이 뽑은 인기 영화에는 '미리키타니의 고양이들(The Cats of Mirikitani)', '길이 굽었을 때(When the Road bends: Tales of a Gypsy Caravan)', '클레몽트의 미세스 팔프레이(Mrs. Palfrey at the Claremont)' 등 미국 영화와 네덜란드 영화 '부처의 잃어버린 아이들(Buddha's Lost Children)', 영국 영화 '스코틀랜드의 마지막 왕(The Last King of Scotland)'이 선정됐다.

캐나다 인기 영화상은 그렉 해밀튼 감독의 '미스틱 볼(Mystic Ball)'이 '그녀로부터 떠나다(Away from Her)'과 '파이도(Fido)'와 경쟁을 벌여 최고 인기상을 받았다. 다큐멘터리 부문에서는 '요하네스버그에서 무슨 일이 있는지 들어봤어요?(Have you heard from Johannesburg?)'가 '방사성 도시(Radiant City)'와 함께 후보에 올라 '최고의 다큐멘터리' 상을 받았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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