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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에게 미래 비전을 제시합니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10-02 00:00

글로벌캠퍼스언어교육원 허원재 원장
웨스트 밴쿠버에 위치한 글로벌캠퍼스언어교육원 허원재 원장<사진>은 사설교육 분야에서 20년간 근무해온 베테랑이다. 

허 원장은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공교육이 제공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 학생들을 지도함으로써 학생들의 필요와 부모들의 고민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에 거주하는 한인 부모들은 고민이 많습니다. 특히 자녀교육에 대한 고민이 전체 고민의 70~80%는 차지합니다. 그 고민은 상황에 따라 크게 2가지 정도로 나뉩니다."

단기간 머무는 조기 유학생들의 경우 캐나다에서 단시일내 성취를 이루고 한국에 돌아가 재적응해야 한다는 과제가 있다. "캐나다의 공교육제도는 훌륭하지만 여기 교육이 일반화 돼 있기 때문에 한국으로 돌아가 공부할 학생들의 필요를 다 채워주지는 못합니다."
허 원장은 최근 한국에서는 현재 특수목적고(특목고) 진학 열풍이 불고 있으며 학부모들이 자녀의 특목고 진학 준비과정으로 조기유학을 택하는 경우가 많아 졌다며 "한국의 교육평준화에 반발해 특목고가 과거의 명문고를 대신하면서 학부모들 사이에서 자녀의 특목고 진학이 절대적인 과제가 돼버렸습니다. 여기 사는 분들은 이해하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만 이것이 한국의 현실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허 원장은 "지나치게 머리만 큰 아이들"을 만들 수 있어 우려가 되지만 사회교육기관에 요구되는 필요를 무시할 수는 없기 때문에 특목고 진학 등을 위한 귀국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 원장은 "캐나다에서는 자율적인 교육을 통해 개인성취를 추구하는데 반해 한국에서는 사회적 기준에 맞출 것이 요구되기 때문에 귀국프로그램을 마련했지만 아이들에게 너무 무리가 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민 자녀들의 경우에는 대학 교육이 중압감으로 작용한다. "북미주에서 대학에 들어간다는 것은 한국의 대학진학능력보다 3~4배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입학준비시기에 들어가는 10학년쯤 되면 부모나 학생들이 현실을 보게 되면서 마음이 급해집니다." 이민 온 학생들에게 글로벌캠퍼스는 맞춤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허 원장은 최근 프로빈셜 시험 대상이 10학년으로 낮춰지면서 BC주 학력이 캐나다 동부지역에 비해 저하된다는 우려를 불식 시키고 있다고 말하면서 이민 온 학생들은 좀 더 진지하게 공부가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허 원장은 "청소년 교육은 미래에 대한 비전 제시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며 "글로벌리더 1% 양성이란 목표아래 명문대 진학을 원하는 영재교육과정과 동시에 중하위권 학생들에게 보편적이고 현실적인 목표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Canadian Global Campus College
주소 1546 Marine Dr. W.Van. 문의 (604) 913-2220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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