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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美 밀입국 또 적발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9-08 00:00

오소유수 국경지역에서 14명 잡혀

한인 14명이 13일 BC주 오소유수 국경 지역에서 국경을 넘어 미국으로 밀입국하려다가 미국 국경 순찰대에 의해 잡혔다. 밀입국을 시도한 이들은 모두 한국에서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국경 경비대에 의해 보호 수감되어 밀입국 범죄조직과의 연계여부 등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BC주 내륙 지방인 오소유수 일대가 상대적으로 국경 경비가 소홀할 것이라고 판단해 걸어서 국경을 넘으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지역은 최근 한인 밀입국자의 증가로 국경 경비가 한층 강화되어 스포케인 지구 국경 경비대가 트럭, 말, ATV 등으로 24시간 지키고 있는 곳이다. 

스포케인 국경 경비대의 루니 모어 대변인은 "밀입국을 시도한 이들이 범죄 조직의 도움을 받았는지 조사하고 있다"며 "국경에서 잡히는 사람들 중 한국인이 압도적으로 많으며, 이들 대부분은 무비자 입국을 통해 캐나다로 들어와 미국 밀입국을 시도했다"고 전했다.

아직까지 밀입국을 시도한 한인들의 나이와 신상은 발표되지 않았으며, 국경 경비대의 조사가 끝나면 이민부에 이송된 후 추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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