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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식품 표고버섯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8-29 00:00

시이타케(Shiitake)라는 버섯은 일반적으로 표고버섯이라고 부르는 버섯인데, 이 버섯에는 면역을 강화시켜주는 성분이 들어 있는 이유로 오랫동안 중국인이나 아시아인들에게 귀하게 대접 받아 오고 있는, 먹을 수 있는 버섯입니다. 이 버섯의 활성 성분은 복합 다당류(多糖類)(polysaccharides) 인데, 오늘날 알려지기로는 이 다당류 성분이 인체 면역 조직을 강화하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표고 버섯은 또한 성장 이상이나, 만성 피로 증후군, 후천성 면역 결핍증(HIV), 고 콜레스테롤, 간염 및 다른 간 질병으로 고통받는 분들의 적절한 치료와 예방을 위해서 식용과 약용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 식물도감에 의하면 시이타케(표고 버섯)는 스태미나 향상과 혈액순환, 그리고 전반적인 인체의 건강을 위해서 중국의 명나라(1368-1644년) 시대부터 크게 호평을 받아 사용되었다고 하였는데, 사실 표고버섯은 중국에서 수천년 동안 관절염, 고 콜레스테롤, 감기, 유년기 홍역, 기관지 염증, 무기력함, 부종, 회충, 천연두 및 독버섯의 해를 줄이기 위해서 유용하게 사용되어 왔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듀크(Duke) 박사가 쓴 책에 보면 표고버섯에는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특별한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며, 항 종양 성분과 항 바이러스 성분과 면역을 강화하여 주는 성분이 같이 함유 되어 있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표고버섯 추출물이 바이러스성 뇌염 예방에 도움이 됨을 쥐를 통한 실험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수컷 스위스 쥐에 의한 연구에서 3개의 다른 농도로 그들의 정상적인 규정식에 첨가된 마른 버섯을 15일 연속으로 표고 버섯을 먹였는데, 결과적으로 표고버섯에 항(抗)돌연 변이성 활동이 있었다는 것을 보여 주었습니다. 또한 표고버섯에는 항 곰팡이 작용을 하는 특별한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으며 다양한 곰팡이의 균사체(菌絲體)의 성장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 졌습니다. Lentin이라는 특별한 단백질은 또한 백혈병 세포의 증식이나 HIV활동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학요법과 함께 이 단백질을 복용한 결과 위암과 췌장암을 자기고 있는 분들의 수명이 훨씬 길어졌다는 연구도 있으며, 후천성 면역 결핍증(HIV)환자가 복용한 후 시행된 면역 반응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타났다고 하였습니다.

표고 버섯에 함유되어 있는 중요한 성분으로는 복합 다당류(Polysaccharides )와 lentinan, 그리고 면역을 조절하여 주는 glucan이라는 성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표고버섯에 함유된 엘리타데닌과 에르고스테롤이 햇빛을 받으면 비타민D로 전환이 되어 표고버섯이 인체 칼슘 흡수에 도움을 주어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뼈를 튼튼히 하여 주는 효과가 기대되기도 합니다. 표고버섯의 성분은 단백질, 칼슘, 인, 철분, 비타민 B₁, B₂등이며, 이러한 비타민들은 우리 인체의 신진대사를 돕는 중요한 성분으로서 날것보다 말린 것이 두 배의 영양가가 있을 뿐 아니라, 말린 표고버섯에는 햇볕을 쬐면 늘어나는 생리 활성 물질이 있어 골다공증 방지와 성장기 어린이 및 임산부의 건강에 좋은 버섯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서에서도 표고 버섯의 약효에 관해서 기술해 놓았는데 표고 버섯에는 독이 없고 원기를 더해주며 순환기 계통의 질병을 없애주는 작용이 뛰어나다고 하였습니다.

성인병의 하나인 골다공증에는 칼슘 섭취와 함께 비타민 D₂가 충분히 함유된 표고버섯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또한 식이 섬유가 많아 배변 촉진으로 발암 물질과의 접촉 시간 단축에 따른 장암의 예방, 장내 세균인 비피더스균의 증식 촉진, 담즙 액의 배설 촉진에 의한 허혈성 심장 질환의 예방, 혈압 강하, 영양 흡수의 억제에 의한 비만 방지 등 여러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표고버섯은 가장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세계적으로 많이 재배되는 의약용 버섯으로 채식자들에게는 고기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대체 웰빙 식품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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