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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car Peterson 시애틀 공연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8-21 00:00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3일까지 6일간 시애틀에서 재즈 피아노 대가 오스카 피터슨(Oscar Peterson)의 화려한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 공연은 특히 미국에서 뉴욕에 있는 빌리지 뱅가드나 블루 노트e와 함께 가장 훌륭한 재즈 클럽으로 손꼽히는 'Dimitriou's Jazzalley' (http://www.jazzalley.com/)에서 있어 기대가 무척 크다. 또 클럽 수준이 수준인 만큼 화려한 밴드 멤버들과 함께 공연을 준비하고 있어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이미 예전에 여러 차례 소개했던 것처럼 오스카 피터슨은 캐나다가 자랑하는 재즈 피아니스트이다. 그가 지금까지 남긴 발자취는 이로 설명할 수 없다. 탄탄한 클래식음악의 바탕으로 재즈를 연주하는 그는 일반 재즈 팬들부터 음악을 전공하는 학생 그리고 프로 연주자들에게까지 존경의 대상이다. 평생 한 번도 받기 힘든 그래미상을 7번이나 수상한 경력으로도 잘 알 수 있듯이 그의 연주는 훌륭하다. 또, 기타에 울프 웨이크니우스(Ulf Wakenius), 베이스에 데이브 영(Dave Young) 그리고 드럼에 앨빈 퀸(Alvin Queen) 등 다른 재즈 거장들과 함께 연주를 앞두고 있어 서북미에 거주하고 있는 많은 재즈 팬들의 기대가 크다.

위에서 잠깐 설명했듯이 이번 공연이 열리는 'Dimitriou's Jazzalley' 는 미국 뿐 아니라 세계적인 수준을 갖춘 재즈 클럽이다. 1979년 시애틀 대학가에서 처음 문을 열었고 6년 후 다운타운 내 6가와 스튜워드 애비뉴가 만나는 곳에 장소를 옮겨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6년간 맥코이 타이너, 짐 홀, 그리고 키이스 자렛 등 전 세계 모든 재즈 거장들은 모두 연주를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재즈인이라면 이곳에서 연주를 하는 것이 평생 꿈이기도 한 장소이다. 실제로 가장 권위가 있다는 다운비트 매거진이 뽑은 가장 훌륭한 재즈공연장으로 뉴욕의 블루노트, 빌리지 밴가드 그리고 런던의 로니 스콧 클럽과 함께 선정됐다.

6일간 펼쳐지는 이번 오스카 피터슨의 연주는 앞으로 서북미에서 보기 쉽지 않은 공연이 될듯하다. 많은 재즈 거장들이 그렇듯이 오스카 피터슨 역시 고령이고, 데이브 영이나 울프 웨이크니우스 같은 훌륭한 베이시스트와 기타리스트와 함께 연주하는 것을 시애틀 그리고 특히 다소 문화 예술의 수준이 비운동적인 밴쿠버에서 접하기란 쉽지 않다. 최고의 연주자들과 최고시설과 분위기를 갖춘 공간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이 재즈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이 될 듯싶다. 자세한 공연 문의는 (206) 441-9729 또는 jazzalley@jazzalley.com 에서 얻을 수 있다.

이 상 준
intothejazz@paran.com
blog.paran.com/intotheja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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