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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호 향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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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6-08-10 00:00

6.25 전쟁 제56주년 기념행사

6.25전쟁의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고 호국영령과 참전용사들의 위훈을 기리기 위한 6.25전쟁 제56주년 기념행사가 6월 25일을 전후하여 전국 각지에서 일제히 개최된다.
국가보훈처가 주최하고 재향군인회가 주관하에 기념행사, 안보강연회, 사진전시회, 전적지 순례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 중앙기념행사

국립묘지 참배행사(09:00∼09:30)
재향군인회에서는 6월 25일 중앙기념행사에 앞서 오전 9시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재향군인회 회장단, 원로회원, 우방국 참전용사 및 참전해외교포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호국영령의 위훈을 기리는 국립묘지 참배행사를 갖는다.

기념행사(11:00∼11:35)
오전 11시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중앙기념행사는 한명숙(韓明淑)국무총리, 박유철(朴維徹) 국가보훈처장 등 정부인사, 각 정당 인사, 군 원로, 보훈.안보단체, 6.25 참전용사, 우방국 및 해외교포 참전용사, 향군임직원, 군인 / 공무원 등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다.
특히 이 날 기념식에는 우방국 6.25참전용사 143명(미국 60, 터키 32, 벨기에 25, 태국 30)을 비롯한 6.25참전 교포 118명(미국 98, 캐나다10, 호주10)이 실시한다.

참전용사 위로연(15:00∼16:00)
한편 이 날 오후 3시부터 참전용사 위로연이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는 박세직 향군회장, 박유철 국가보훈처장, 향군 임직원, 보훈단체 대표, 미국 등 유엔군 참전용사들과 해외 교포참전용사, 국내 참전용사, 여성회원 대표 등 700여명이 참석한다.

교포참전용사 초청 방한
한편 미국, 캐나다, 호주 등에 거주하고 있는 118명의 참전용사들로 구성된 해외교포 6.25참전용사 모국방문단은 지난 6월 23일 입국하여 6월 25일에 제56주년 6.25 기념행사와 리셉션에 참석하며, 26일까지 한국에 머무는 동안 제3땅굴, 전쟁기념관 등을 방문하게 된다.

회장기고

“핵 미사일이 한국 지켜준다” 북 주장 어불성설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이어 지난 13일 끝난 남북한 장관급회담에서 북측 대표 권호웅 단장의 기조연설은 충격을 넘어 분노를 느끼게 한다. 그는 “선군(先軍)정치가 남측에 안전을 도모해 주고, 남측의 광범위한 대중이 선군의 덕을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쌀 50만t과 경공업자재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우리가 6자회담 복귀를 조건으로 제시하자 더 이상 남측과 대화할 수 없다며 회담을 결렬시키고 이산가족 상봉도 일방적으로 중단해 버렸다.
아무리 후안무치한 북한이지만 이런 망발을 거침없이 할 수 있는가? 아예 대한민국을 손아귀에 넣고 희롱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 우리는 분노만 하고 있을 수 없다. 북한이 이처럼 대범(?)하게 행동하는 것은 핵무기와 미사일을 믿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일방적인 대북지원, 한미공조의 균열, 정부와 국민들의 안보불감증 등이 북한을 고무한 결과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우리의 안보정책은 재검토되어야 한다.
먼저, 대북지원은 반드시 국민적 합의가 전제돼야 한다. 그동안 우리의 대북정책은 너무 성급했다. 그러다 보니 북한에 끌려다녔고 ‘화해’라는 명분 속에 ‘실리’는 잃어 버렸다. 그 결과 북한을 후안무치한 집단으로 만들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미사일 도발 직후 부산에서 개최된 장관급회담으로,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면죄부가 됐다. 더불어 선군정치 운운의 대남 선전장이 됐다. 얼마나 수치스런 일인가? 따라서 대북관계는 시시비비를 분명히 해야 한다. 퍼주기 식의 대북지원은 중단해야 한다. 민간부문의 대북 협력사업도 재검토돼야 한다.
둘째, 소원해진 한미동맹을 원상회복시켜야 한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4월부터 예견되었고, 미국과 일본은 무수한 경고를 보냈다. 그러나 정작 직접위협 당사국인 우리 정부는 인공위성이니 미사일이니 하면서 정보 파악도 제대로 못하면서 미국과 시각차만 나타냈다. 이것도 부족했는지 일본의 선제공격론을 문제삼는 등 북한을 감싸는 듯한 발언으로 사태를 악화시켰다. 차제에 정부는 정신차려야 한다. 환골탈태하는 정신으로 우리의 안보에 이론의 여지가 없는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해야 한다. 한미동맹은 호전적인 북한 공산주의자들에 대한 전쟁억제력의 큰 버팀목이기 때문이다.
셋째, 극심한 안보불감증에서 벗어나야 한다. 안타깝게도 지금은 건국 이래 최대의 안보위기를 맞은 비상시국이다. 핵폭탄과 미사일 위협에도 불구하고 북한을 적으로 보지 않는다. 서울의 거리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태평스럽기만 하다. 오히려 이런 풍경을 본 외신기자들이 놀란다고 한다. 이는 북한이 그동안 변함없이 추구해 온 통일전선 전술이 어느 정도 성과를 나타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작금의 한반도 안보상황은 56년 전 우리가 당했던 6·25때와 유사하다. 당시에도 북한은 각종 남북회담을 제의하면서 군비증강에 박차를 가했다. 우리 정부는 군사적인 대비 없이 설마 하는 안이한 판단으로 허장성세만 했다. 그 결과 반만년 민족사에 유례없는 참혹한 전쟁의 참화를 겪었다.
현재의 북한은 경제파탄에도 불구하고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에 혈안이 돼 있다. 이미 600기 이상의 스커드 미사일을 전진 배치했으며, 노동 미사일을 200기 이상 보유하고 있다. 현재 3∼4개로 추정되는 핵탄두도 2010년이 되면 30∼50개를 제조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이러한 상황을 종합할 때 이번 장관급회담에서 북한 대표의 발언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된다. 북한이 분단 이후 변함없이 한반도의 적화를 추구해 왔던 자신감의 표출인지 모른다. 안보를 지나치게 포장해도 안되지만, 그렇다고 아예 무시한다는 것은 더 큰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 그래서 국가안보는 99%가 온전하더라도 1%를 대비해야 한다고 하지 않는가?
박세직 : 대한민국 재향군인회장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강행을 강력 규탄한다!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향군성명 발표

대한민국 재향군인회는 북한이 미사일 시험발사를 강행하여 대한민국의 생존을 위협하고 한반도에 전쟁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충격과 경악을 금치 못하며 다음과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밝힌다.

◆ 북한당국은 무모하고 공공연한 전쟁도발 및 안보위협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우리 대한민국은 물론 국제사회에 대한 중대한 도발행위이다.
미사일 발사강행으로 야기되는 모든 문제는 전적으로 북한의 책임이며, 스스로 국제적인 고립과 파멸을 자초하는 행위임을 자각하라.
북한은 한반도 평화정착의 책임있는 당사자로서 더 이상 무모한 전쟁놀음을 포기하고 아무 조건없이 6자회담에 복귀하라.

◆ 정부당국의 신속하고 강력한 대응책을 촉구한다.
정부는 무사안일한 대북 안보관을 시정하고 강력한 군사대비책을 강구하라.
정부는 퍼주기식 대북지원을 즉각 중단하고 남북 협력사업을 전면 재검토하라.
정부는 한미동맹을 굳건하게 복원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신속한 공동대응체제를 구축하라.
지난날 신명을 바쳐 조국을 지켜 온 우리 750만 향군회원은 북한이 미사일 발사로 한반도의 재앙을 초래하고, 세계를 협박하고 있는데 대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향군의 전 역량을 동원하여 강력 대처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

지회소식

7월
- 7일 : 노인회와 공동으로 야유회 개최(버나비 CENTRAL PARK)
- 17일 : 참전기념비관련 협의(미합의)
- 27일 : 북한 미사일 발사관련 향군성명서 발표
8월
- 10일 : 제 37호 향군뉴스 발행
- 19일 : 제 8차 재향군인회장 배 골프대회

제8차 재향군인회장배 골프대회

■일시: 2006년 8월 19일(토) 정오 12시
■장소: CARNOUSTIE GOLF CLUB
■참가대상: 재향군인회 회원 및 각군 단체 40명
■참가비: $80(그린피,점심,저녁BBQ 포함)
■시상: GROSS,NET,장타,근타 및 단체
■신청마감: 2006년 8월 12일
■연락처: 604-929-8936,604-324-6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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