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개봉된 '마이애미 바이스(Miami Vice)'는 1980년대 인기를 끌었던 TV 시리즈를 리메이크한 액션 영화다. '히트'와 '콜래트럴'을 연출한 마이클 만 감독이 제작과 각본, 연출을 맡았다. 마이클 만 감독은 20년 전 이 TV시리즈를 만들었던 주역으로, 그가 20년 전 TV에서 보여줬던 이 시리즈가 20년이 지난 지금 스크린에서 어떻게 변주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플로리다 남부로 유입되는 마약 공급책을 수사 중이던 FBI, CIA, DEA 연합 합동 작전이 정보 유출로 인해 실패로 돌아가고 연이어 세 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내부 정보 유출로 더 이상 사건 개입이 불가능해진 FBI는 합동 작전에 연루되지 않았던 비밀경찰 리코(제이미 폭스)와 소니(콜린 파렐)를 마약 운반책으로 위장시켜 조직에 잠입시킨다. 첫 거래를 성사시키며 조직원으로 합류한 두 사람은 이번 사건과 연루된 조직이 단순한 마약상이 아니라 국제적으로 거대 조직망을 가진 위험한 조직임을 직감한다. 기밀을 파헤치기 위해 소니는 보스 몬토야의 정부 이사벨라(공리)에게 접근하지만, 반대로 점차 그녀에게 빠져들게 된다. 마침내 리코와 소니는 대규모 마약 운반 임무를 맡으며 조직 일망타진의 결정적 기회를 확보하게 되지만 너무 완벽한 둘의 능력에 의심을 품은 중간 마약 운반책 예로가 리코의 여자친구를 납치해 그들을 제거할 계획을 세운다. 관람등급 1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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