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주택가 위협..주민, 관광객들 대피
지난 23일 오후 5시경 걸프 아일랜드 갈리아노 섬에 원인 모를 산불이 발생해 비상 사태가 선포되고 약 200여명의 주민과 관광객들이 대피했다.
폭이 좁고 긴 갈리아노 섬의 남쪽에서 발생한 산불은 약 10 헥타르 넓이의 숲을 태우며 주변 주택들을 위협하고 있다. 월요일 오후 현재 불길은 거센 바람 때문에 완전히 잡히지 않았으며 대피명령을 받은 주민들과 관광객들은 갈리아노 섬내 라이온스 홀과 레스토랑 등에 피신했다.
산불 발생 후 인근 걸프 아일랜드 등에서 출동한 200여명의 소방관들은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물 대포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발동해 불길을 잡으려 노력하고 있다.
갈리아노 섬은 기지국이 없어 핸드폰 송수신이 불가능하며, 이에 따라 주정부 당국은 비상전화 (250) 539-3721/3723 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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