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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예산, 늘지 않는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7-12 00:00

콜린 핸슨 장관, 예산 증가 우려 진화 나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준비 및 개최 비용이 예상보다 늘고 있다는 우려에 대해 BC주정부가 진화에 나섰다.

최근 올림픽예산 중 보안비용증가 우려가 나오자 11일 콜린 핸슨 BC주 경제개발부장관은 “예산으로 잡힌 1억7500만달러로 올림픽 보안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보안 비용 증가에 대한 우려는 아테네와 토리노 2개 올림픽 개최도시에서 보안예산이 예상을 초과해 집행됐다는 지적을 통해 제기되고 있으나 핸슨 장관은 “두 도시의 보안 예산은 새 경찰서 건립이나 장비 보강에 사용됐다”며 “반면에 우리는 RCMP에 추가 예산을 집행할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토리노 동계올림픽위원회 시사르 바시아고 위원장은 밴쿠버동계올림픽위원회에 “과도하게 가격이 책정된 보안시스템 구입은 예산낭비”라며 주의를 촉구했다. 바시아고 위원장은 토리노의 경우 특수 금속 감지기와 가방 검사기를 도입했는데 보안 강화에 도움은 되지 않고 오히려 대기 줄만 길게 만드는 이 시스템에 지나친 비용이 소모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바시아고 위원장은 밴쿠버 올림픽 준비위원들이 자신의 충고를 들을지 의심스럽다며 금속탐지기 업체들은 정부 차원에 대해 강력한 로비를 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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