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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당하던 용의자, 경찰견 물어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7-10 00:00

사람이 개를 문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과 경찰견의 추적을 받던 BC주 빅토리아 거주 한 남성은 경찰견의 추격을 떨쳐버리기 위해 개를 물고 때렸으며 목을 졸랐다.

빅토리아시경은 “이 남성은 9일 오전 차량 검문을 받게 되자 갑자기 도주하다가 경찰차와 충돌했다”며 “차를 버리고 도주 중 추적해온 ‘파고’라는 이름의 경찰견과 싸움을 벌였다”고 밝혔다. 시경은 “3살된 독일 쉐퍼드 ‘파고’는 약간의 부상을 입어 무사하다”며 “용의자도 약간의 상처를 입었다”고 말했다.

용의자는 이번 주 법정에 출두해 경찰폭행 혐의를 비롯 난폭 운전과 금지약물소지 혐의로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시경은 “경찰폭행은 경찰견에 대한 폭행으로 내려진 것은 아니며 경찰차를 들이받은 점에 대한 것”이라며 경찰견 폭행에 대해서는 기소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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