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DVD로 나온 '달콤한 백수와 사랑 만들기(Failure to Launch)'는 집에서 나가기 싫어하는 35살의 노총각과 그를 집에서 끌어내려는 전문 컨설턴트의 사랑 이야기다.
이 영화를 이끄는 두 주연 배우는 2005년 피플지가 선정한 가장 섹시한 남자 매튜 매커너히와 '섹스 앤 더 시티'의 멋진 패션 리더 세라 제시카 파커.
이 영화에는 현대 젊은이들에게 나타나는 생활 방식이 곳곳에서 발견된다. 남자로서 완벽한 매력을 갖췄지만 부모 집에서 얹혀사는 트립은 전형적인 '캥거루족'. 직장을 가지지 않은 채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면서 틈만 나면 세계 곳곳을 떠돌아다니는 '프리터족' 등이다.
트립(매튜 매커너히)은 35살임에도 아직 부모와 같이 산다. 데이트하던 여자가 결혼을 은근히 바랄 때면 어김없이 집에 초대해 부모와 사는 모습을 보여주며 떼어낸다. 속상한 부모는 남자를 길들이는 전문 컨설턴트 폴라(세라 제시카 파커)를 고용한다.
폴라는 트립의 환심을 사는 데 성공한다. 거짓 데이트를 하는 과정에서 폴라는 트립에게 끌리는 자신을 느낀다. 그러나 트립은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을 여전히 경계하는 가운데 폴라가 부모에게 고용됐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둘 사이에 위기가 닥친다. 결말은 해피엔딩. 친구들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두 사람은 서로 사랑을 확인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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